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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또또 대형사고!…中 탁구 세계 1위 '극대노', 카타르 무명에 0-2로 진다? 전광판 오작동 끝 없다→"한창 쳤는데 황당해서" 왕추친 허탈 [나고야 AG]

기사입력 2026.09.21 19:14 / 기사수정 2026.09.21 19:1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남자탁구 세계 1위 왕추친(중국)이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에서 전광판 오류를 발견하자 허탈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중국 매체 '상관신문'은 21일(한국시간)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가 점수를 거꾸로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왕추친은 지난 20일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대회 탁구 남자단체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1단식 주자로 출전해 압둘라 압둘후세인을 게임스코어 3-0(11-5 11-6 11-4)으로 완파했다.

그러나 경기 도중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왕추친이 1, 2게임을 연달아 따냈음에도 경기장 전자전광판과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에는 두 선수의 점수가 정반대로 표시됐다.



실제로 왕추친이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전광판에는 0-2로 뒤진 것으로 나왔다. 코트 옆 수동 점수판만 제대로 된 점수를 표시하고 있었다.

오류는 3게임까지 이어졌다. 경기에 집중하던 왕추친도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고, 9-3까지 앞서간 뒤에야 전광판에 자신이 3-9로 뒤진 것으로 표시된 사실을 눈치챘다.

왕추친은 황당하다는 듯 허탈한 웃음을 보인 뒤 심판에게 오류를 알리며 정정을 요청했다. 경기가 잠시 중단된 사이 상대 압둘후세인 역시 상황을 확인하고 쓴웃음을 지었다.

이후 3게임 점수는 정상적으로 고쳐졌지만 게임스코어는 여전히 왕추친이 0-2로 뒤진 것으로 표시됐다. 왕추친이 11-4로 마지막 게임을 끝내고 상대와 악수할 때까지도 전광판의 게임스코어 오류는 남아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왕추친은 경기 후 "3게임에서 9-3까지 가서야 발견했다. 한참 경기했는데 내가 질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왕추친은 전광판 오류를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 그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기장 기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선수는 자신의 경기에 집중하기 때문에 점수를 미처 확인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의 탁구 해설위원 궈옌은 황당한 오류를 두고 "국제대회에서 무슨 이런 농담 같은 일이 있나"라며 꼬집었다.

중국은 이후 린스둥이 무함마드 압둘후세인을 3-0(11-1 11-2 11-1), 샹펑이 술탄 알쿠와리를 3-0(11-6 11-2 11-5)으로 제압하면서 카타르를 매치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린 중국은 A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사진=777테이블테니스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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