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23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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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문현빈 테이블세터, 대만 격파 특명 받고 출격…시환-보경-주원 클린업 가동 [AG 현장]

기사입력 2026.09.21 17:47 / 기사수정 2026.09.21 17:48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문현빈(왼쪽)과 김도영이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 야구장에서 열리는 대만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테이블 세터를 이룬다. 사진 김한준 기자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문현빈(왼쪽)과 김도영이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 야구장에서 열리는 대만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테이블 세터를 이룬다. 사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카자키, 김지수 기자) 류지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난적 대만을 격파할 승부수로 김도영-문현빈 테이블 세터를 가동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오후 6시30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 야구장에서 열리는 대만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1차전에 김도영(3루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1루수)~문보경(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박준순(2루수)~조형우(포수)~박재현(우익수)~김지찬(중견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곽빈이 마운드에 오른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훈련을 시작한 뒤 일본 출국 직전 간판타자 김도영을 대회 기간 리드오프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을 밝힌 바 있다.

김도영은 류지현 감독이 공언했던 대로 한국 야구대표팀 공격의 첨병 역할을 맡아 금메달 사냥을 이끌게 됐다. 문현빈이 2번타선에서 김도영과 테이블 세터를 이뤄 중심 타선 앞에 밥상을 차리는 임부를 부여받았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내야수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 야구장에서 열리는 대만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1차전에 1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 한다. 사진 김한준 기자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내야수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 야구장에서 열리는 대만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1차전에 1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 한다. 사진 김한준 기자


클린업 트리오는 노시환과 문보경, 김주원으로 구성됐다. 세 사람 모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2023년 개최)에서 한국 야구 금메달을 견인한 주역인 만큼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해결사로 활약이 기대된다.

박준순은 중심 타선 바로 뒤에 배치됐고, 선발 포수 마스크는 조형우가 썼다. 빠른 발과 일발장타력을 보유한 박재현이 8번타자로, 김지찬은 9번타순에서 1번타자 같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은 천천웨이(중견수)~양쩐위(좌익수)~황웨이성(3루수)~류지홍(3루수)~주자언(우익수)~천민츠(지명타자)~가오위에이(2루수)~차이 웨이타이(포수)~양보샹(유격수)으로 구성된 선발 라인업으로 한국에 맞선다. 선발투수는 대만 실업야구에서 뛰고 있는 만 20세 우완 린이웨이가 곽빈과 맞붙는다.

대만은 당초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고 있는 좌완 왕옌청을 조별리그 한국전 선발투수로 내세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탕덩카이 대만 감독의 발언에 따르면 왕옌청의 아시안게임 대표 차출 과정에서 한화 측과 등판 횟수 혹은 이닝 제한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고, 이를 준수하기 위해 조별리그에서는 내세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외야수 문현빈(한화 이글스)이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 야구장에서 열리는 대만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1차전에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김한준 기자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외야수 문현빈(한화 이글스)이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 야구장에서 열리는 대만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1차전에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김한준 기자


한국 야구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4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포디움 가장 높은 곳 정복을 목표로 출항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은 개최국 일본을 포함해 8개국이 본선을 치른다. 4개국씩 두 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슈퍼 라운드에 진출하고, 슈퍼라운드 1~2위가 금메달 결정전, 3~4위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다툰다.

슈퍼 라운드에서는 같은 조에 속했던 국가와는 재대결 없이 조별리그 승패가 최종 순위 결정에 그대로 반영된다. 한국은 이 때문에 대만을 이날 반드시 이겨야만 향후 복잡한 경우의 수 계산 없이 금메달 결정전 진출을 노릴 수 있다. 

한국은 이날 대만, 오는 22일 홍콩, 23일 태국과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우천취소 등 변수만 없다면 24일 하루 휴식 후 25일부터 A조 1~2위와 슈퍼 라운드에 돌입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 야구장에서 열리는 대만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사진 김한준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 야구장에서 열리는 대만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사진 김한준 기자


사진=일본 오카자키,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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