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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한국 야구 돕는다! 대만전 우취 없이 정상 진행…無 휴식 지옥 일정 피했다 [AG 현장]

기사입력 2026.09.21 17:00 / 기사수정 2026.09.21 17:03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내야수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 대만과의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는 모습. 사진 김한준 기자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내야수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 대만과의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는 모습. 사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카자키, 김지수 기자) 일본의 하늘이 5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류지현호의 앞길을 막지 않았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일본 오카자키 시민구장 야구장에서 대만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야구대표팀은 지난 15일 고척스카이돔에 모여 아시안게임 대비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한 차례 연습경기를 거쳐 실전 감각을 조율한 뒤 18일 결전지 일본 나고야에 입성했다. 이날 대만전을 시작으로 대회 5연패를 향한 항해를 시작한다.

한국은 대만을 상대로 에이스 곽빈(두산 베어스)을 선발투수로 출격시켰다. 이날 대만을 잡아야만 향후 슈퍼 라운드에서 금메달 결정전 진출이 수월해지는 만큼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이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 대만과의 경기를 치른다. 사진 김한준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이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 대만과의 경기를 치른다. 사진 김한준 기자


가장 우려됐던 날씨도 한국 야구의 편이었다. 지난주말까지 대만전 당일 경기가 열리난 아이치현 나고야 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올 수 있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다행히 빗나갔다. 

오후 4시30분 현재 오카자키 시민구장에 비구름은 전혀 없는 상태다. 정오 이후 하늘에 다소 구름이 껴있었지만, 오후 4시를 기점으로 햇살이 그라운드에 비치기 시작했다. 습도도 64%정도로 높지 않아 선수들이 플레이를 펼치는 데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선수들은 오후 3시 50분께부터 그라운드에 나와 워밍업을 거쳐 타격, 수비 훈련 등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오후 6시30분 경기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만약 이날 대만전이 비로 취소됐다면, 한국은 조별리그 종료 후 휴식일 없이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슈퍼 라운드를 치러야 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도 태풍 영향을 가장 경계했던 가운데 다행스럽게도 비구름이 한국을 괴롭히지 않았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이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 대만과의 경기를 치른다. 사진 김한준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이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 대만과의 경기를 치른다. 사진 김한준 기자


한편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규정에 따라 진행된다. 9회까지 동점일 경우 양 팀은 연장 10회부터 공격 시작 시 무사 1·2루 상황에서 승부를 겨룬다. 승부치기는 이닝 제한 없이 승패가 가려질 때까지 이어진다.

스피드업 규정도 적용된다. 투수들은 주자가 없을 때 공을 받은 때부터 20초 내 투구해야 한다. 다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처럼 구원투수 등판 시 최소 세 타사 이상 상대 규칙은 없다.

타자들은 투수의 투구 제한 시간 20초가 시작된 시점부터 10초 내로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 타석 중 타석 내 최소 한발을 두어야 하고, 이는 KBO 현행 규정과 동일하다.

코칭스태프의 마운드 방문은 경기당 3번으로 제한되고, 투수교체 시 횟수 차감은 없다. 마운드 방문당 시간은 30초로 제한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이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 대만과의 경기를 치른다. 사진 김한준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이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 대만과의 경기를 치른다. 사진 김한준 기자


비디오판독이 없는 건 우려되는 부분이다. 한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2023년 개최) 때도 아마추어 심판진의 떨어지는 역량으로 몇 차례 판정 피해를 입기도 했기 때문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정규이닝 전 우천취소 시 중단 시점부터 재개된다. 경기 종료 후 1시간 내 다음 경기 선발투수를 조직위에 제출해야 한다. 콜드(Called) 게임 성립은 5회 이후 15점 이상, 7회 이후 10점 이상일 경우 선언된다.

조별리그와 슈퍼 라운드에서 승패 동률팀이 발생하면 동률 팀간 경기에서 승리팀을 먼저 따지고, 이후 동률 팀간 경기에서 (득점/공격이닝)-(실점/수비이닝)의 계산 공식 TQB(Team's Quality Balance)로 우열을 가린다. 

TQB 다음에는 동률 팀간 경기에서 TQB 대비 최소 자책점 순, 이후에는 동률 팀간 경기에서 팀 타율 순서, 동전 던지기까지 이어진다.

한국은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전승 우승이 목표다. TQB 등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고 금메달 수확을 노리고 있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내야수 문보경(LG 트윈스)와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 대만과의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는 모습. 사진 김한준 기자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내야수 문보경(LG 트윈스)와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 대만과의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는 모습. 사진 김한준 기자


사진=일본 오카자키,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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