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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베어스 미래입니다' 두산, 서울고 김지우 '전체 2순위' 지명→3년 연속 1R 야수 선택…"김동주 닮고파" [KBO 드래프트]

기사입력 2026.09.21 14:43 / 기사수정 2026.09.21 14:43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전체 2순위로 메이저리그 제안을 고사하고 한국에 남은 서울고 내야수 김지우를 지명했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행사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김지우를 선택했다.

김지우는 올해 공식대회 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2, 19안타, 2홈런, 19타점, 출루율 0.444, 장타율 0.689를 기록했다.

두산 김태룡 단장은 "3년 연속 야수를 1라운드로 지명하게 됐다"라고 말한 뒤 김지우를 호명했다. 두산은 2025년 신인 박준순~2026년 신인 김주오~2027년 신인 김지우로 3년 연속 1라운드 야수 지명을 결정했다. 두산은 '당신은 두산베어스의 미래입니다'라는 문구가 뒤에 적힌 유니폼을 김지우에게 입혔다.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지우는 "부상으로 시즌을 끝까지 못 치렀음에도 믿고 뽑아주신 두산 구단에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지도해 주신 감독님 코치님 모두 감사드린다. 또 모든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두산을 위해 그라운드에서 열정적이고 헌신적으로 뛰겠다. 서울고가 7년 연속 1라운드 지명이 됐는데 영광 이어갔으면 좋겠다. 닮고 싶은 선수는 김동주 선수다. 공수 다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2027 KBO 신인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지며, 2025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키움-두산-KIA-롯데-KT-NC-삼성-SSG-한화-LG 순서로 실시된다.

KBO 규약에 따라 2027 신인 지명권이 트레이드된 사례는 NC가 삼성으로부터 3라운드 지명권을 양수 받은 1건이다. 이에 따라 NC는 삼성의 3라운드 지명권을 추가로 행사한다. 

전 구단이 모든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NC는 12명, 삼성은 10명, 나머지 8개 구단은 각각 11명의 선수를 지명하게 돼 총 110명의 선수가 KBO 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지명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891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32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43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20명 등 총 1,280명이다. 아마추어 유망주 집중 육성을 위해 KBO가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KBO Next-Level Training Camp 출신 선수들도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지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20명이 지명됐으며, 특히 1라운드에 4명이 지명된 바 있다.



사진=잠실, 고아라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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