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핑클.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어쩌면 이제는 함께한 시간보다 각자의 자리에서 보낸 시간이 더 길어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네 사람은 여전히 '핑클'이다. 21년 만에 다시 그 이름으로 뭉쳤다.
젬스톤이앤엠은 21일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 네 멤버와 함께 핑클의 완전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핑클이 완전체로 활동에 나서는 것은 2005년 디지털 싱글 앨범 '포에버 핑클'(Forever Fin.K.L) 이후 약 21년 만이다. 앞서 네 멤버는 2019년 JTBC '캠핑클럽'을 통해 재회하고 신곡을 발표했지만, 당시에는 방송을 계기로 한 특별 프로젝트 성격에 가까웠다.

'뉴스룸' 옥주현.
이번에는 일회성 재회를 넘어 '핑클'이라는 이름으로 지속적인 활동에 나서는 새로운 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완전체를 향한 기대는 꾸준히 이어져 왔다.
특히 동시대 활동했던 베이비복스가 지난 2024년 연말 무대에서 완전체로 뭉친 데 이어 각종 예능과 단독 콘서트까지 개최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자, 핑클의 재결합 여부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렸다.
같은 해 10월 옥주현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재결합은 늘 얘기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정확히 언제 하겠다고 얘기할 수 있는 건 없다"며 "열심히 해서 꼭 결실을 맺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핑클의 완전체 컴백이 공식화되면서 최근 멤버들이 함께하는 모습이 잇따라 포착됐던 것에도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옥주현 SNS.
지난 6월 네 멤버가 함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된 데 이어 7월에는 모래사장에 나란히 발을 담근 모습이, 지난달에는 이효리가 운영하는 요가원에서 함께 요가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간 이효리는 가수와 방송인으로 활동을 이어왔고, 옥주현은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이진과 성유리 역시 연기와 방송 등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해왔다.
이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해온 네 멤버가 21년 만에 다시 '핑클'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는 만큼, 이들이 보여줄 '2026년 핑클'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옥주현 계정, JTBC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