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2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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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박재현이 사고 친다? 소형준은 느낌이 왔다…"매력적인 선수라 기대돼요" [나고야 AG]

기사입력 2026.09.20 13:17 / 기사수정 2026.09.20 13:54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 외야수 박재현(왼쪽).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 외야수 박재현(왼쪽).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일본 도요카와, 김지수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 투수 소형준(KT 위즈)이 함께 태극마크를 달게 된 후배 박재현(KIA 타이거즈)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타고난 '끼'가 대표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를 주고 있다는 입장이다.

소형준은 19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카와의 한 대형 실내연습장에서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 일정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마지막 컨디션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소형준은 "일본은 마운드가 조금 파이는 부분이 있는데 적응을 했고, 일본에 와서 첫 피칭이라 감각적인 부분에 집중하면서 던졌다"며 "대회 공인구도 크게 이질감 없이 (KBO리그 공인구와) 비슷한 느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소형준은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 외야수 박재현(왼쪽 첫 번째)이 19일 일본 도요카와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동료들과 함께하고 있는 모습. 사진 김한준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 외야수 박재현(왼쪽 첫 번째)이 19일 일본 도요카와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동료들과 함께하고 있는 모습. 사진 김한준 기자


소형준은 2026시즌 소속팀 KT에서 20경기 114⅓이닝 8승3패 평균자책점 3.38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2023년과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등으로 국제대회 경험도 풍부한 것도 강점이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일단 선발자원들에 등판 일자를 통보한 상태다. 소형준은 "이제 등판 날짜를 들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내 루틴대로 준비하고 있다. 좋은 컨디션에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또 "5회 대회 연속 금메달을 꼭 목에 걸고 싶다. 어린 선수들끼리 모인 대표팀인 만큼 패기 있는 플레이를 야구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 부담감도 있지만, 잘 이겨내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야구대표팀 투수 소형준이 지난 19일 일본 도요카와에서 진행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비 훈련에서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야구대표팀 투수 소형준이 지난 19일 일본 도요카와에서 진행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비 훈련에서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KBO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2023년 개최)부터 아시안게임 선수 선발 때 자체적인 연령 제한을 두고 있다. 최종 엔트리 24명 중 와일드 카드 3명을 제외하고 만 25세 이하 및 프로 입단 4년차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한다. 비슷한 또래의 선수들이 모이는 만큼 소속팀이 다르더라도 빠르게 가까워지고, 팀 분위기도 활기차다.

소형준은 KIA 외야수 박재현의 매력에 벌써 푹 빠졌다. 박재현은 2026시즌 120경기 타율 0.293(467타수 137안타) 17홈런 66타점 19도루 OPS 0.808로 활약하면서 KIA는 물론 리그 전체에서 주목받는 호타준족 외야수로 떠올랐다. 

소형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KIA 박재현이 큰 일을 내지 않을까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끼가 있는 선수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대표팀에 와서 보니까 매력 있는 선수라는 걸 또 느꼈다. 잘해줄 거라고 믿고 있다. 현재 대표팀 분위기 메이커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일본 도요카와,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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