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7 01:27
연예

현봉식, 배우 되려 상경했지만…"생계 위해 치킨집·헬스장·단역 쓰리잡 뛰었다" (데이앤나잇)[종합]

기사입력 2026.09.19 22:41 / 기사수정 2026.09.19 22:41

정연주 기자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연주 기자) 배우 현봉식이 배우의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한 뒤 겪었던 생활고를 털어놨다. 배우 일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 치킨집과 헬스장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단역 배우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3회에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해온 배우 현봉식이 출연했다.

이날 현봉식은 아버지의 권유로 유도를 시작해 고등학생 때까지 선수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현봉식은 "노력한 만큼 빛을 보진 못했다. 매번 2등, 3등을 했다. 정말 노력만 하는 사람이었다"고 털어놨다.

유도선수 생활을 그만두게 된 계기도 밝혔다. 현봉식은 "시합 도중에 쇄골이 부러졌다. 큰 부상에도 훈련을 했어야 했는데, 학교에서는 신경을 안 쓰고 운동을 시켰고 집에서는 학교를 가라고 밀어붙였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결국 그는 "운동에 대한 회의감과 부상으로 운동 생활을 끝냈다"고 말했다.

운동을 그만둔 뒤에는 휴학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졸업 후에도 현봉식은 "안 해본 게 없다"며 다양한 일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PC방과 주유소 아르바이트부터 택배 및 화물, 경호, 건설 노동, 안전요원까지 여러 일을 했지만 "3개월 이상 일을 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현봉식이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설치 기사로 일하던 시절 찾아왔다. 친구의 제안으로 설치 기사 일을 시작한 그는 연수 교육 과정에서 진상 고객에 대응하는 즉흥극에 참여하면서 연기의 재미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현봉식은 "배우의 꿈을 발견한 계기는 설치 기사로 일하던 시절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이후 배우를 꿈꾸게 된 현봉식은 서울로 올라와 보조출연부터 연기 경력을 시작했다. 하지만 생활을 이어가기에는 수입이 부족했다.

현봉식은 "배우 일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어 치킨집과 헬스장, 단역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며 쓰리잡을 뛰었던 과거를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1984년생으로 만 41세인 현봉식은 2014년 데뷔했으며, '1987', '한산: 용의 출현', '서울의 봄', '범죄도시4', '베테랑2' 등에 출연하며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N

정연주 기자 jyj4209@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