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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멘털'도 슈퍼스타, 환경 핑계는 없다…"모든 팀이 같은 조건, 잘 적응하겠다" [나고야 현장]

기사입력 2026.09.19 00:12



(엑스포츠뉴스 일본 나고야, 김지수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간판'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추부 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에 입성했다. 오는 21일 대만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1차전 전까지 현지 적응 훈련과 컨디션 조절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도영은 나고야 입국 직후 현장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컨디션은 괜찮은 상태다. 경기 전까지 당연히 다치지 않는 게 우선이다. (경기 감각을) 빠르게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부상으로 신음했던 김도영은 올해 '2024시즌 MVP 모드'를 되찾았다. 대표팀 소집 전까지 2026시즌 123경기 타율 0.310(451타수 140안타) 40홈런 102타점 10도루 OPS 1.053을 기록, KBO리그 최고 슈퍼스타다운 퍼포먼스를 뽐냈다.



김도영은 다만 지난 9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때 기습 번트 시도 과정에서 타구에 얼굴을 다쳤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부상 낙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기도 했지만, 다행히 비골 골절 정복술을 받은 뒤 11일 퇴원했다. 13일 한화 이글스전에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경기 감각에 문제가 전혀 없음을 입증했다.

김도영은 지난 13일 한화전에서 타격에만 전념했지만, 15일 국군체육부대(상무)와 대표팀의 연습경기에서는 3루 수비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오는 21일 대만과의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도 핫코너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도영은 상무와의 평가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부분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아시안게임 본 경기가 더 중요한 만큼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도영은 "평가전에서 좋은 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냥 안 맞았다. 항상 국제대회 전 연습경기에서 좋았던 기억이 없다"며 "이것으로 위안을 삼은 뒤 실전에서 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또 부상 후유증을 우려하는 일부 시각에 대해서도 "(얼굴을 다치기 전) 시즌을 치를 때와 똑같은 느낌이다. 지금도 별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한마음을 가지고 있다. 우승 하나만 바라보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은 대회 조직위원회의 행정 미숙 속에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다른 참가국 7개 나라가 현지 도착 후 경기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 대회가 열리는 야구장 두 곳에서 훈련 진행이 허용되지 않은 탓이다. 한국 대표팀도 19일에는 정식 규격 야구장이 아닌 대형 실내 연습장을 섭외해 훈련을 진행한다.

김도영은 "모든 팀들이 다 똑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딱히 문제는 없을 것 같다"며 "(야구장은) 게임을 하면서 적응해 나가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일본 나고야,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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