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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9주년을 맞은 엑스포츠뉴스가 자체 시상식 [엑's 어워즈]를 통해 가요·방송·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스타들을 조명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연예계의 각종 이슈를 되짚어봅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글로벌 OTT와 유튜브, SNS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예상치 못한 순간에 스타가 탄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대표적인 사례다. 작품의 세계적인 흥행과 함께 이정재와 정호연을 비롯한 출연진의 글로벌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고, 이정재는 이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를 통해 '스타워즈' 시리즈에 합류하기도 했다.
작품뿐만 아니라 유튜브와 SNS를 통해 대중의 눈도장을 찍고 단숨에 대세로 떠오르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2026년 새롭게 전성기를 맞이한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존 시나-김무열, AP/연합뉴스-엑스포츠뉴스DB
▲ 'Now you can see me' - 존 시나가 직접 인정한 닮은꼴 월드스타 김무열
김무열은 지난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에서 나화진 역을 맡았다. 작품은 공개되기 전만 하더라도 원작을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으나, 정작 공개 후에는 넷플릭스 TV시리즈 비영어 부문 4주 연속 1위, 전체 순위도 한 차례 1위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6310만 시청수를 기록하면서 넷플릭스 TV시리즈 비영어 부문 역대 10위의 기록을 세우면서 '오징어 게임' 시리즈 다음으로 흥행한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전에도 '소년심판', '스위트홈' 시리즈 등으로 OTT 플랫폼에 꾸준히 출연해왔지만 김무열에 대한 화제성은 크지 않았던 편이다. '소년심판'의 경우 한국적인 소재, '스위트홈' 시리즈는 송강, 이시영 등 다른 출연자들이 화제성을 가져갔기 때문.

존 시나 SNS
그렇지만 '참교육'은 미국에서도 6위를 차지하는 등 심상치 않은 흥행세를 보여주며 이전과는 다른 반응이 이어졌다. 그 덕에 김무열의 닮은꼴로 불리는 프로레슬러 출신 배우 존 시나는 팔로워가 2100만 명이 넘는 자신의 계정에 별다른 설명 없이 김무열의 사진을 게재하며 '샤라웃'했다.
이에 김무열도 존 시나의 캐치프레이즈인 'You can't see me'를 응용해 "Now you can see me"(이제야 날 봐주는군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화답했다.
'참교육'의 흥행 이후 김무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할매', '허스트 닥터' 출연을 확정했으며, 2027년 방영 예정인 '미스터 바코드'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오랜 기간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쌓아온 내공이 '참교육'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까지 제대로 통하게 된 셈이다.

'멋진 신세계' 방송 캡처
▲ 데뷔 7년 만에 '멋진 신세계'로 날아오르게 된 허남준
1993년생으로 만 33세인 허남준은 2026년 가장 뜨겁게 주목받은 배우 중 한 명ㅇ다.
2019년 영화 '첫잔처럼'으로 데뷔한 허남준은 이후 '더블패티', '미씽: 그들이 있었다', '설강화' 등의 작품에 모습을 비췄으나 극중 다른 배우들의 존재감에 밀려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2023년 '혼례대첩'에서 정순구 역을 맡으며 조금씩 얼굴을 알리더니 같은 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에서 강석찬 역을 맡으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에이치솔리드
이듬해 방영된 ENA 드라마 '유어 아너'에서는 김상혁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 뒤로도 '지금 거신 전화는', '백번의 추억' 등에 출연한 그는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에서 차세계/이현 역으로 1인 2역을 소화해내 자신의 이름 석자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그 영향에 힘입어 여러 브랜드의 광고 모델이 되는가 하면, 지난 8월 22일 서울에서 데뷔 후 첫 팬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미 '멋진 신세계'로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남자배우(드라마)상, 제53회 한국방송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자상을 수상한 그가 연말 시상식에서는 어떤 성과를 거둘지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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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에서 야호를 외쳤더니 음악방송 1위를 했다 - 리센느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수식어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리센느는 2024년 '방과후 설렘' 출신 미나미를 포함한 5인조 그룹으로 데뷔했다.
하이브로우 출신 이주헌 대표가 설립한 더뮤즈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아티스트인 만큼 여러 행사와 방송에 출연해왔지만 큰 반응은 없었다. 미니 1집 'SCENEDROME'의 타이틀곡 'LOVE ATTACK'이 잠깐 차트에 진입하긴 했으나 이내 반응이 사그라들었다.
그러던 중 리더인 원이가 지난해 이선민, 유영우와 함께 진행한 운전연수 콘텐츠 '나의 연수 아저씨'로 먼저 화제를 모으면서 조금씩 팬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이후 원이가 개인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를 오픈한 뒤 미나미와 제나가 연이어 출연했고, 각각 갸루와 경상도 사투리를 소재로 콘텐츠를 선보이며 화제성을 잡았다.

'안원잘부' 유튜브 캡처
특히 미나미의 '거제 야호'는 리센느의 대표적인 밈으로 자리잡았다. 밈의 생명력이 다할 때쯤 빅뱅 지드래곤이 '핑계고'에서 자신의 성대모사를 선모인 한 크리에이터를 언급하면서 다시금 주목받기도 했다.
그 중심에는 'LOVE ATTACK'이 있었다.
2024년 8월 발매된 'LOVE ATTACK'은 역주행을 시작한 끝에 지난 7월 8일 멜론 TOP100 1위에 올랐다., 데뷔 약 2년 4개월, 음원 발매 약 1년 11개월 만에 정상에 오르는 역주행 신화를 쓴 것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기존 발표곡인 'Pinball', 'Deja Vu', 'Runaway'까지 주목받았고, 이후 발매된 스페셜 싱글 'Pretty Girl'로 음악방송 1위까지 기록했다.
웹콘텐츠의 화제성이 그룹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다시 기존 음원의 역주행으로 이어지는 이례적인 성공 공식을 보여준 리센느. 이들이 다음 앨범을 통해 5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입지를 더욱 넓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AP/연합뉴스, 존 시나, '멋진 신세계' 방송 캡처, 에이치솔리드, '안원잘부'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