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채널 '예리미즈'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그룹 레드벨벳 예리가 2016년에 있었 교통사고로 인해 후유증이 생겼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예리미즈'에는 예리가 멤버 슬기와 도자기 공방을 찾은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두 사람은 함께 '항꾸'(항아리 꾸미기)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겪었던 교통사고를 떠올렸다.
예리는 "제가 슬기 언니한테 가서 택시를 타고 놀이공원을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택시사고가 난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는 택시가 커브를 돌던 과정에서 예리가 앉아 있던 좌석 방향으로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택시기사와 슬기는 비교적 큰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예리는 상당한 부상을 입었다.

유튜브 채널 '예리미즈'
예리는 "입에서 피가 (줄줄 흘렀다)"며 "제가 뒤에서 앞으로 날았다. 박고 눈을 떴는데 '뭐지?' 싶었다"며 "실제로 입원을 해서 오래 치료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사고 이후 후유증도 남았다. 예리는 "그 뒤로 한동안 둘 다 차 트라우마가 생겼었다"며 "눈 흰자가 빨갛게, 그냥 다 터져서"라고 당시 부상을 떠올렸다.
이어 "(사고 이후) 이쪽 눈이 실제로 미세하게 좀 들어가 있다. 수술을 하느냐 마느냐 엄청 고민을 했는데 결국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그냥 살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예리미즈'
당시 사고를 두고 멤버들끼리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고.
예리는 "저희끼리 우스갯소리로 (놀이공원의) 좀비를 보러갔다가 내가 좀비가 됐다 이런 얘길한다"며 "실제로 입원을 하는데 너무 우울했다. 돌아오는데 오래 걸렸다. 그래서 활동을 오래 쉬었다"고 말했다.
외부에는 비교적 가벼운 사고로 알려졌지만 예리가 겪은 후유증은 달랐다.
그는 "경미한 사고로 기사가 났는데 나는 경미하지 않고 크게 다쳤다"며 "그 사고 이후로 비문증(눈 앞에 먼지, 점 같은 그림자가 떠 다니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각적 증상)이 생겼다"며 "눈을 떠도 작은 동그라미 같은 게 보인다. 이건 뭐 어떻게 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예리미즈'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