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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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억 사옥 CEO' 송은이 "코미디언 하다 경영 어려워, 회사 너무 커졌다" (비보티비)

기사입력 2026.09.18 12:05 / 기사수정 2026.09.18 12:05

송은이.
송은이.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송은이가 대표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1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 ※직원들의 배신 ※ 비보 대표 늙꼰 송은이부터 젊꼰들까지 총출동! 비보의 라떼는 말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송은이는 직원들과 야식을 먹으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한 직원은 송은이에게 "대표님은 10년 동안 큰 고비가 언제였냐"라고 궁금해했다.

송은이.
송은이.


송은이는 "고비는 몇 번 있었다"며 "옛날에 한 오디오 서비스 플랫폼에서 제안이 와서 거기로 서비스를 다 옮길지 고민하던 때가 있었다. 근데 (김)숙이가 말렸다"고 운을 뗐다.

그는 "(김숙이) '이미 잘하고 있는데 거길 왜 가냐'고 하더라. 나는 자꾸 새로운 걸 해보고 싶었던 것 같다. 모든 똥바가지를 내가 뒤집어쓸 테니 가자고 했는데 결국엔 잘 안됐다"며 "숙이가 '똥바가지 쓸 준비 됐지'라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진짜 고비는 재작년이었다고.

송은이.
송은이.


송은이는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다가 한 회사의 대표가 됐는데 경영이 너무 어렵더라. 내가 하고 싶은 게 있는데 대표라고 밀어붙일 순 없지 않냐"라며 "예전에는 몇 번 고집스럽게 한 적도 있는데 이젠 잘 안됐을 때 책임의 규모가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예전처럼 '플랫폼으로 갔다가 안 되면 돌아가자' 이게 안 되는 거다"라며 "회사가 너무 커져서 같이 가려면 내가 생각하는 방향을 공유하고 다른 방향의 의견이 나오면 그런 얘기도 잘 듣고. 각 부서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게끔 잘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한편 송은이는 기획사 미디어랩 시소를 이끌고 있으며, 상암동에 위치한 7층 규모의 사옥은 약 70억 원에서 157억 원까지 시세가 상승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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