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8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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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참사 터졌다! 日 선수단, 男·女 합방 배정→"남5 여5, 방5개에 단순히 숫자만 맞추다 그만…" 대체숙소 부랴부랴 섭외

기사입력 2026.09.18 02:44 / 기사수정 2026.09.18 02:4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자국인 일본 대표팀도 피해를 보고 있는 어지러운 상황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 숙소 문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해외 참가국 선수단뿐만 아니라 개최국 일본 선수단에서도 객실 배정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인도 '스포츠스타'는 17일(한국시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일본 선수단이 숙소 문제로 대체 숙박시설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선수단의 미즈토리 히사시 부단장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일부 객실 배정 과정에서 남녀 선수들이 같은 방을 사용하도록 배정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단순히 남녀 선수 간의 객실 문제가 아니라 코치와 선수, 지원 인력이 적절하지 않은 조합으로 같은 방을 배정받는 경우도 있었다.

객실 숫자를 단순하게 맞추는 과정에서 실제 숙박 상황과 맞지 않는 배정도 이뤄졌다는 것이 일본 측 설명이다.

그는 "숫자는 서류상으로 맞지만 실제로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 배정되거나, 코치가 선수와 같은 방을 쓰게 되거나, 많은 의료 장비를 보관해야 하는 트레이너가 같은 방에 배정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측은 현재 이러한 객실 배정을 다시 조정하고 있다.

이미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숙박 문제에 대비해 나고야 시내 호텔 객실을 예비 숙소로 확보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숙박시설에서 객실 배정을 정상적으로 조정하기 어려운 경우 해당 호텔을 대체 숙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미즈토리 부단장은 "숙박 배정이 매우 빠듯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어려운 경우에는 일본 선수단이 사전에 준비한 예비 숙박시설을 대안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전통적인 형태의 단일 선수촌을 건설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크루즈선과 조립식 숙소, 일반 호텔 등 여러 형태의 숙박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숙소를 둘러싼 문제는 일본 선수단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앞서 인도 선수단 역시 나고야에 도착한 뒤 숙소 배정이 늦어지면서 최대 14시간을 대기해야 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일부 선수들은 임시 숙박 공간이 마련되지 않아 바닥에서 기다리거나 잠을 청해야 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 변준형 역시 비좁고 물이 새는 숙소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사진=나고야, 박지영 기자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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