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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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이어 8-0…北 여자축구, 일본서 압도적 화력 과시→'점유율 80%+슈팅 36개' 미얀마 대파, 남북대결 겨냥한다 [나고야 AG]

기사입력 2026.09.17 22:22 / 기사수정 2026.09.17 22:30

박성진 감독이 이끄는 북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17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미얀마를 8-0으로 이겼다. 오는 21일 한국과의 남북대결을 앞두고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사진 연합뉴스
박성진 감독이 이끄는 북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17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미얀마를 8-0으로 이겼다. 오는 21일 한국과의 남북대결을 앞두고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일본 나고야, 김지수 기자) 북한 여자 축구가 또 한 번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냈다. 남북대결을 앞두고 한국을 긴장하게 만들 수밖에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박성진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17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미얀마를 8-0으로 완파했다.

북한은 전반 10분 리영금의 골로 미얀마의 골문을 연 뒤 쉴 새 없이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18분 리성아의 페널티킥 득점과 37분 미얀마의 자책골로 2-0으로 달아난 뒤 40분과 42분 전령종의 멀티골,  순식간에 스코어를 5-0으로 만들었다.

박성진 감독이 이끄는 북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17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미얀마를 8-0으로 이겼다. 오는 21일 한국과의 남북대결을 앞두고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사진 연합뉴스
박성진 감독이 이끄는 북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17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미얀마를 8-0으로 이겼다. 오는 21일 한국과의 남북대결을 앞두고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사진 연합뉴스


미얀마는 북한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북한은 전반전 점유율 80%에 22개의 슈팅, 유효슈팅 10개를 기록하면서 미얀마를 폭격했다. 승부는 전반전에 이미 갈린 것과 다름 없었다.

북한은 후반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3분 채금옥, 후반 21분 정금, 후반 32분 채금옥의 골로 8-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북한은 전후반을 통틀어 볼 점유율 80%, 36개의 슈팅을 미얀마에 퍼부었다. 반대로 미얀마는 유효슈팅은 고사하고 단 하나의 슛도 시도하지 못한 채 처참한 패배를 당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14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10-0으로 격파한 기세를 몰아 2연승을 질주했다. 나란히 연승을 내달린 한국과 함께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박성진 감독이 이끄는 북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17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미얀마를 8-0으로 이겼다. 오는 21일 한국과의 남북대결을 앞두고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사진 연합뉴스
박성진 감독이 이끄는 북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17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미얀마를 8-0으로 이겼다. 오는 21일 한국과의 남북대결을 앞두고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사진 연합뉴스


북한 여자 축구는 하계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항상 '우승후보'로 꼽힌다. 첫 출전이었던 1990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1998 방콕 대회 은메달에 이어 2002 부산 대회와 2006 도하 대회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010 광저우 대회 은메달로 3연패가 불발됐지만, 2014 인천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북한은 다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8강 탈락으로 주춤한 뒤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에서도 결승에서 일본에 패해 은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12년 만에 대회 정상을 노린다. 

북한의 다음 상대는 신상우 감독이 이끄 한국이다. 한국은 오는 21일 시즈오카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박성진 감독이 이끄는 북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17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미얀마를 8-0으로 이겼다. 오는 21일 한국과의 남북대결을 앞두고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사진 연합뉴스
박성진 감독이 이끄는 북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17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미얀마를 8-0으로 이겼다. 오는 21일 한국과의 남북대결을 앞두고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사진 연합뉴스


한국도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북한과 같은 F조에 편성, '남북대결'이 성사됐다. 3년 전 항저우 대회 8강에서 북한에 1-4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던 가운데 설욕을 꿈꾸고 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는 12개 팀이 출전해 3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가 8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추가로 토너먼트 진출권을 획득한다.

한국 여자축구는 2010년 광저우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동메달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결승 진출을 목표로 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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