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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지명 'D-4' "변화구 완벽하게 던져, 머릿속에 남는 투구" 사령탑 극찬→'양키스 40억' 거절한 역대급 유망주에 설렌다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9.17 17:38 / 기사수정 2026.09.17 19:23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이 전체 1순위 지명이 확실시되는 하현승(부산고)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한국 18세 청소년 야구대표팀은 지난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제14회 U-18 아시아야구선수권 결승 일본전을 치러 2-0으로 꺾었다.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6전 전승을 질주한 한국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5회)을 제치고 대회 최다 우승국으로 올라섰다.

우승의 일등공신은 단연 하현승이었다. 하현승은 지난 7일 대만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5⅔이닝 2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 승리로 시작부터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만 3승을 책임지며 한국의 6전 전승 우승을 이끌었다. 

한일전 결승전에서도 선발 마운드에 오른 하현승은 7이닝 동안 단 1피안타 2볼넷만 허용하고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6회 2사 후에야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을 정도로 일본 타선을 압도했고, 마지막 7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직접 우승을 확정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3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40억원) 계약금 제안을 거절한 하현승은 오는 21일 열리는 2027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키움의 하현승 선택이 확실시된다. 

키움이 하현승을 지명한다면 설종진 감독은 큰 전력 보강을 이룰 수 있다. 17일 취재진과 만난 설 감독은 "하현승이 청소년 대회에서 던지는 걸 봤는데 기술적으로 변화구까지 완벽하게 던지더라. 도망가지 않고 자신 있게 강한 공을 던지는 걸 봤다. 머릿속에 남는 투구였다"며 "신체 조건이 남다르고 구속이 빠른 데다 변화구 완성도까지 높아 앞선 유망주들과는 차이점이 확실히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키움은 1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서건창(2루수)~추재현(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케스턴 히우라(좌익수)~김웅빈(지명타자)~박주홍(중견수)~어준서(3루수)~김재현(포수)~권혁빈(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KIA 선발 투수 아담 올러와 상대한다. 키움 선발 투수는 10일 휴식 뒤 돌아온 안우진이다. 

설 감독은 "안우진은 오늘 경기를 포함해 남은 시즌 세 차례 선발 등판을 소화할 예정이다. 올해 계획대로 경기와 이닝을 소화하면서 수술 부위에도 문제가 없었다. 내년엔 더 좋은 몸 컨디션으로 풀타임 시즌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잔여 경기가 비교적 적은 키움은 오는 1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라울 알칸타라, 20일 SSG 랜더스전에서 하영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울 계획이다. 



사진=공동취재단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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