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일본 나고야, 김정현 기자) "한국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금메달 확신한다."
마줄스호에 대패를 당한 요르단 농구 선수의 말이다.
라트비아 국적의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16일 일본 나고야시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대회 8강전에서 114-80 대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2014 인천 대회 후 12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은 최준용이 합류한 가운데 12명 전원 득점에 성공하면서 금메달을 향해 전진했다.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8강 탈락으로 고개를 숙였던 아픔을 씻었다.
한국은 이날 이현중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8득점을 기록하며 요르단을 붕괴시켰다.
3점슛 6개가 터진 이현중은 9리바운드 5어시스트까지 보태면서 8강전에서 가장 돋보이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정현도 12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유기상 16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변준형 10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여준석 9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이승현 8득점 1라바운드 2어시스트, 문정현 5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우석 11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했다.
3쿼터에 일찌감치 85-51, 34점차로 격차를 벌린 한국은 4쿼터에 주전 선수들을 빼주면서 벤치 자원들도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고 유기상이 4쿼터에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요르단은 2점슛 야투율이 44%로 한국(71%)에 비해 현격히 떨어지며 득점력이 떨어졌고 결국 패했다.
이날 경기에 나서 힘든 경기를 펼친 요르단의 페린 부포드는 아시안게임 뉴스(AGNS)와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팀의 남자 농구 금메달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부포르드는 "확실하다. 한국은 좋은 팀을 가졌다. 함께 뛰었다"라며 "한국이 꽤 오랜 시간 함께 해왔다는 것을 말할 수 있다"라며 "한국이 서로 호흡을 맞추며 슈팅을 아주 잘 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국은 18일 이란과 결승 티켓을 다툰다.
한편, 반대편 대진에서는 대만-일본, 중국-사우디아라비아 등 두 경기가 열린다.
사진=나고야,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