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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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이번엔 복수한다'…'항저우 맞대결 패패' 中 천위페이, 3년 만에 설욕 노린다→"다시 맞붙길 기대" [나고야 AG]

기사입력 2026.09.16 02:28 / 기사수정 2026.09.16 06:2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실제론 2023년 개최)에서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에게 두 번이나 무릎을 꿇었던 중국 여자배드민턴 간판 천위페이(세계 4위)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설욕전을 노린다.

중국 매체 '중국청년망'은 15일(한국시간) "천위페이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안세영과 맞붙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세영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020 도쿄 올림픽(실제론 2021년 개최)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를 두 번이나 꺾고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한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개최국 중국을 만났다. 당시 단식 첫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2-0(21-12 21-13)으로 완파했고, 한국은 매치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둘은 여자단식 결승에서 다시 만났다. 천위페이는 1게임을 내준 뒤 2게임을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안세영이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 부상을 입어 코트에 쓰러지는 상황에서도 투혼을 발휘해 2-1(21-18 17-21 21-8)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국 천위페이는 안방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안세영에게 패하면서 두 개의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천위페이는 안세영과의 재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안세영은 항저우 때보다 더 강해졌다.

그는 최근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3위)를 게임스코어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고 세계랭킹 1위 자리를 101주 연속으로 지키고 있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치른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에서도 대회 내내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천위페이가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안세영 앞에 서게 된다면 3년 전 두 차례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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