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8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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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부터 영화까지…'G-CON 2026', 2차 라인업·세션별 정보 공개

기사입력 2026.09.15 21:49 / 기사수정 2026.09.15 21:49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G-CON 2026'의 2차 라인업은 컨퍼런스 사전 등록의 열기를 얼마나 끌어올릴까.

최근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G-CON 2026'의 2차 라인업과 세션별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먼저, '고스트 오브 요테이'의 세계를 다루는 세션이 열린다. 이번 세션에서는 작품의 서사와 시각 요소를 구축한 아리아드나 마르티네즈 수석 작가와 조안나 왕 아트 디렉터가 대담을 나눈다. 여기에 이종범 작가도 함께한다.

게임 아트를 주제로 한 대담도 마련됐다. '갓 오브 워', '마블 스파이더맨', '컨트롤', '팀 포트리스 2',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의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

이 자리에서 모비 프랭크, 게빈 굴든, 브루노 벨라스케즈, 엘메리 라이티넨은 아이디어와 콘셉트가 캐릭터, 배경, 애니메이션, 시각효과를 거쳐 실제 게임 세계로 구현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전투 시스템을 통한 서사 전달을 다루는 세션도 펼쳐진다. '인왕' 시리즈,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 '닌자 가이덴' 시리즈를 선보인 팀 닌자의 히라야마 마사카즈와 시바타 코헤이가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팀 닌자의 고난도 액션 RPG 게임 제작 방식'을 주제로 액션을 통해 캐릭터와 세계를 표현해 온 방식을 소개한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베테랑 크리에이터의 만남도 성사됐다.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를 선보인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와 '바이오하자드', '갓 핸드' 등을 선보인 일본의 미카미 신지 대표가 특별 대담을 진행한다. 대담의 진행은 게임 전문 채널 중년게이머 김실장이 맡는다.

'더 위쳐'의 서사 구조를 분석하는 세션도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세계와 서사를 구축해 온 마르친 블라하 스토리 디렉터와 필립 웨버 내러티브 디렉터가 참여한다. 두 사람은 신화, 민담, 역사, 문학에서 차용한 서사적 장치를 새롭게 변주한 방법을 소개한다. 여기에 어둠의 화학자로 알려진 장홍제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매체 간 캐릭터 구축 방식을 비교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캡콤의 신규 IP '프래그마타'의 조용희 디렉터와 디즈니+  드라마 '무빙'의 박인제 감독이 대담을 나눈다. 이 세션에선 게임과 드라마라는 서로 다른 매체가 캐릭터의 관계를 설계하는 방식의 차이를 다룬다.

단일 IP의 유산을 이어온 개발진도 무대에 오른다. '파이널 판타지 VII' 원작 디렉터이자 리메이크 프로젝트 프로듀서인 키타세 요시노리와 리메이크 시리즈 디렉터인 하마구치 나오키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영화계 스토리텔러가 전하는 서사의 호흡도 만날 수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과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은 'AI 게임 시대, 대체 불가능한 창작의 감각: 말맛과 맥락'을 주제로 강연한다. 

게임 내러티브의 미래를 조망하는 패널 토론도 열린다. 이 자리에는 그렉 카사빈, 대런 코브, 해리 크루거, 피에르 쇼레트가 참여한다. 이들은 반복 플레이 설계, 음악, 실패를 서사로 끌어안는 시스템, 이용자의 선택 등 다양한 요소가 맞물려 작동하는 게임 고유의 내러티브 문법을 짚어본다. 

보이지 않는 감정을 시각화하는 기법을 다룬 세션도 이어진다. 이 자리에는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이동건 작가와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의 김혜숙 시니어 애니메이터가 만난다. 이 세션에선 감정을 ‘보여주는’ 웹툰·애니메이션의 방식과, 플레이어의 선택과 행동을 통해 감정을 ‘경험하게 하는’ 게임이라는 매체의 차이를 살펴본다.

아울러 가족의 투병과 상실을 다룬 '댓 드래곤, 캔서‘의 개발자 라이언·에이미 그린 부부와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이자 의사 출신인 이낙준 작가도 만난다. 세 사람은 실화 기반 창작에서 기록과 각색 사이의 경계, 게임 상호작용이 전달하는 위로와 공감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AI 스토리 창작 플랫폼 크랙(Crack)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G-CON 2026'은 오는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부산 벡스코(BEXCO) 컨벤션홀 3층에서 개최된다. 추가 세션과 강연 타임테이블은 9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컨퍼런스 사전 등록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컨퍼런스 입장권을 구매한 이용자는 G-CON 세션 참여와 함께 BTC 전시관을 나흘 동안 관람할 수 있다.

앞서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스타’의 주요 프로그램과 전시장 구성, 운영 정책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사진 = 지스타 조직위원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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