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요태 김종민
1998년 데뷔해 어느덧 28주년을 맞은 코요태는 수많은 가수들이 등장하고 사라지는 동안에도 한결같이 무대를 지키며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역시 2007년 창간 이후 19년 동안 이들의 웃음과 눈물, 변화와 성장을 가까이에서 기록해왔습니다. 창간 19주년을 맞아 코요태 세 멤버에게 28년이라는 시간을 버텨낸 힘과 서로를 향한 진심,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꿈을 들여다봅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오랜 시간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종민의 뿌리는 사실 그룹 코요태의 리더 자리다. 사람 좋은 웃음 뒤에는 멤버들을 감싸고 지켜내는 든든함이 존재한다.
2000년 코요태 정규 3집 'Passion'을 통해 코요태에 합류한 김종민은 최장수 혼성그룹의 리더로서 무대 위에서는 누구보다 진지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함께하고 있다.
무대 밖에서 김종민은 예능 블루칩으로 자리 잡았고, 이제는 예능의 구심점이자 또 다른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 덕분에 2016년 KBS 연예대상을 수상했고, 현재도 대표 장수 예능 '1박 2일'의 터줏대감으로 함께하고 있다.
가요계에서도, 방송계에서도 장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김종민은 엑스포츠뉴스 창간 19주년을 축하하며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이야기를 전했다.
김종민은 "10년 이상 이어간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느덧 19주년을 맞았다"며 엑스포츠뉴스의 창간 19주년을 축하했다.
그는 "코요태 또한 하루하루 잘 걸어오다 보니 어느덧 28주년을 맞았다"며 "멤버들 간의 믿음과 애정, 그리고 서로에 대한 애틋함이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 것 같다"고 코요태의 장수 비결을 밝혔다.
이어 김종민은 지난 코요태의 시간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첫 단독 콘서트를 언급했다. 그는 "당시 신지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도 끝까지 열심히 함께해줘서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다"며 "예전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은 무대에서 공연을 더 여유롭게, 그리고 즐기면서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했다.
김종민은 지난해 4월 11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고, 결혼 1주년을 넘기며 한층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예전보다 걱정도 조금 덜하게 됐고, 든든한 마음도 생겼다. 무엇보다 책임감이 더 커진 것 같다"며 결혼 후 달라진 부분을 말했다.
또한 그는 "2세는 아내가 계획하는 대로 따라가려고 한다"며 "자녀가 만약 가수를 꿈꾼다면 적극적으로 응원해줄 것 같다"고 자녀 계획을 언급했다.
이어 "만약 멤버들의 자녀들이 코요태처럼 그룹을 결성한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같은 마음을 가진 친구들이 생기는 것이니 그 자체로도 소중할 것 같다. 멤버들끼리도 다 같이 아이를 낳아서 함께 키우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종민은 올 한 해를 돌아보며 "개인적으로는 한층 더 성숙해지는 첫걸음을 내디딘 해로 기억될 것 같다. 좋은 일을 통해서도 배우고, 힘든 일을 겪으면서도 배우면서 조금씩 성숙해져 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김종민은 지난해 자신의 결혼에 이어 올해 신지까지 결혼하는 겹경사를 맞은 만큼 남다른 한 해를 보냈다.
그는 "결혼 후에는 신지가 많이 차분해지고, 한층 해탈한 느낌도 있다. 어떤 일이든 '이 정도쯤이야' 하고 받아들이는 편안함이 느껴진다"며 결혼 후 신지의 달라진 면모를 짚어내기도 했다.
이어 김종민은 코요태로 이루고 싶은 최종 목표로 "음악방송이든 음원이든 우리의 이름으로 1위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멤버들과 오래오래 함께하면서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 제이지스타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