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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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도 사우디도 '2살 어린' U-21 대표팀, 와일드카드+해외파 없다…이민성호 이 정도는 넘어야 [나고야AG]

기사입력 2026.09.15 12:49 / 기사수정 2026.09.15 12:49



(엑스포츠뉴스 일본 나고야, 김정현 기자) 한국만 아시안게임에 진심이다.

한국과 경쟁하는 중동 국가들은 모두 미래 재능들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내보낸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이 15일 오후 7시 30분 일본 나고야시 미즈호공원 럭비 경기장에서 카타르와 대회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와 D조에 속했다. 

이번 대회는 가장 최근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본선 출전팀에 기본 출전권을 부여했는데 일부 기권팀이 나오며 차순위 팀들이 참여했다. 



이라크가 대회를 앞두고 기권을 선언하면서 기존 16개 팀에서 15개 팀으로 축소됐고 한국이 속한 조가 3개 팀이 참여한다. 

선수들의 병역 문제가 걸려 있는 만큼 한국은 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과 달리,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는 미래를 내다보는 선택을 했다. 

두 팀 모두 21세 이하(U-21) 대표팀을 이번 대회에 출전시켰다. 



카타르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이끄는 호세 앙헬 감독은 지난 12일 명단 발표에서 21세 이하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특히 23명의 선수 중 6명의 선수를 제외하고 나머지 17명이 카타르축구협회가 임시로 만든 카타르 U-23 클럽 팀 소속으로 이미 손발을 많이 맞춘 조직력이 있는 팀이다. 

루이지 디 비아지오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도 U-21 대표 선수들을 아시안게임에 차출했다. 와일드카드 없이 오직 21세 이하 선수들로만 23명을 구성했다. 

이들을 상대하는 한국은 와일드카드(24세 이상) 3명을 포함해 해외파가 즐비한 최정예 전력으로 팀을 꾸린 상태다. 얼마나 우리가 이 대회에 진심인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한국은 유럽파가 무려 9명이지만, 카타르와 사우디는 모두 자국 클럽 선수다.

다만 카타르에는 스페인 하부 리그 칼라오라에서 뛰었다가 현재 무적 상태인 중앙 미드필더 모아트 타하가 있다. 

이 정도면 한국이 충분히 이겨야 한다. 못 이길 팀들이 절대 아니다.

자신의 임기 마지막 대회에 나서는 이 감독은 전날 대회 시작 전 기자회견에서 "목표로 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 시즈오카 사전캠프부터 나고야에 와서도 훈련이 잘됐고, 모든 준비는 끝났다"며 4연패를 향한 포부를 전했다. 

이어 "대표팀 특성상 조직력을 빠르게 올리기는 어렵다. 조별리그를 통해서 정비해나갈 생각"이라면서 "공격 쪽에서 유럽파 선수를 많이 쓰는 이유도 수비나 미드필드 조직력을 완성하면 공격 쪽에선 자연스럽게 맞춰질 거로 생각해서다. 그런 문제는 크게 의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 대햔축구협회 / 카타르축구협회 / 사우디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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