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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사고' 허영만 근황 전해졌다…'타짜4' 감독 "많이 쾌차하셔"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6.09.16 06:05

'타짜: 벨제붑의 노래' 최국희 감독
'타짜: 벨제붑의 노래' 최국희 감독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최국희 감독이 '타짜' 원작자인 허영만 작가의 건강 근황을 전하며 '타짜4'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돌아봤다.

최국희 감독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타짜4')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영화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스플릿'(2016), '국가부도의 날'(2018), '인생은 아름다워'(2022)에 이어 '타짜4'로 돌아온 최 감독은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타짜: 벨제붑의 노래'를 연출하게 된 것에 "제가 재밌게 본 영화 시리즈이기도 해서, 재밌게 잘 만들어 관객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원작이 10권짜리 방대한 분량이라, 핵심적인 부분을 남겨서 작업하려고 했다. 장태영과 박태영 사이의 질투와 시기, 배신 같은 것에 더 집중했다. 인물에 집중한 작품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타짜4'는 원작자인 허영만 작가가 "가장 드라마가 강한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내온 바 있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최 감독은 "영화를 찍기 전에 허영만 선생님을 한 번 만나뵙고 같이 식사를 했다. 영화에 대한 디테일한 얘기는 나누지 않았는데, 선생님이 '4편이 가장 영화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제야 영화로 만들어졌다'고 하시더라. 애정이 느껴졌다"고 얘기했다.

앞서 허영만은 지난 6월 낙상 사고로 부상을 입어 중환자실로 이송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지난달 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가며 건강 회복 중인 근황이 전해져 안도를 자아냈다.

최 감독은 "선생님이 그간 건강이 좀 안 좋으셔서 완성된 '타짜4' 영화는 아직 보지 못하셨다. 내일 VIP 시사회가 있는데 오시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도 많이 쾌차하셨다고 해서, 조만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조심스럽게 알렸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타짜4' 안에 '타짜' 1편의 주요 장면들을 오마주하는 등 '타짜'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담았다고 밝히며 '타짜4' 개봉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준 '타짜' 최동훈 감독, '타짜2' 강형철 감독, '타짜: 원 아이드 잭' 권오광 감독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 감독은 "제작보고회 때 '당신들이 계셔서 제가 '타짜4'를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수줍게 표현했었다"고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앞선 '타짜' 시리즈와 계속 비교될 수밖에 없는 것에는 "시리즈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심경을 밝혔다.

최 감독은 "특히 '타짜' 1편이 워낙 대중에게 강렬하게 남아있지 않나. 비교를 피할 생각은 없다. '타짜4'도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력을 보는 재미가 있기에, 관객 분들이 잘 평가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영화를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23일 개봉한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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