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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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저저전 약하지 않다는 것 보여주고파…5회 우승 도전할 것" (ASL 시즌 22) [인터뷰]

기사입력 2026.09.15 11:58 / 기사수정 2026.09.15 11:58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ASL 16강 C조 최종전에서 조일장을 꺾고 8강에 오른 김민철이 5회 우승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14일 SOOP은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Google Play ASL 시즌 22' 16강 C조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C조 경기에는 이재호(T), 정영재(T), 김민철(Z), 조일장(Z)이 출전했다. 16강 각 조 1·2경기는 3인용 맵 '아이올로스'에서 단판으로 진행됐으며, 승자전·패자전·최종전은 '아이올로스'를 제외한 맵 가운데 양 선수가 한 개씩 밴(Ban)한 뒤 남은 맵 중 3개를 추첨해 3판 2선승제로 펼쳐졌다.

이날 김민철은 조 2위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2경기에선 조일장에게 일격을 맞았으나, 패자전에서 정영재를 꺾은 뒤, 최종전 리매치에서 조일장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하며 승자전에서 먼저 진출한 이재호와 함께 8강 대열에 합류했다.

경기 이후에는 C조 두 번째 8강의 주인공인 김민철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그는 8강 진출 소감부터 전했다. 김민철은 "오랜만에 8강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라며, "폼이 떨어져서 걱정 많이 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첫 경기였던 2경기 조일장전 패배에 관한 복기도 이어졌다. 그는 "그때 손이 좀 떨려 실수가 많았다“라며, ”침착하게 했으면 이겼을 것 같은데, 판단도 잘 안됐다"라고 돌아봤다.

패자전 정영재와 테저전에서 승리해 최종전에 진출한 김민철. 그는 "원래 이재호 상대로 빌드 준비를 많이 했었는데, 패자전에서 (정)영재를 만났다"라며, "올인 등 모험수를 준비 많이 해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게 잘 통하지는 않았지만, 예전 내 모습처럼 불리한 게임도 극복하고 경기를 잘 풀었다"라고 덧붙였다.

조일장과 최종전에서 리매치를 펼친 김민철. 승리 요인으로는 뮤탈리스크 컨트롤에 관한 자신감을 꼽았다. 그는 "첫 경기 조일장과 했을 떄 뮤탈 컨트롤 싸움은 이겼었다"라며, "그때 이기고 나서부터는 '뮤탈 컨트롤에선 내가 안 질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자신 있게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최종전 2세트에 관해선 "상황이 생각보다 안 좋았던 것 같아 '뮤탈 컨트롤로 승부를 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자신 있게 임했다"라고 설명했다.

저그 종족 진출자가 많은 이번 대회. 이에 향후 토너먼트에서 저저전 가능성이 높아진 점에 관한 생각도 밝혔다. 김민철은 "'ASL' 저저전 통산 승률이 딱 5할일 것이다"라며, "매번 5할 본능에 맞춰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저저전을 하면 이기고 지고 할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저저전이 그렇게 약하지 않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철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번 16강 C조 생존을 계기로 8강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5회 우승이라는 타이틀도 한번 가져가 보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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