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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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제작진에 사비 쾌척 vs 전원주는 출연료 인상 요구...극과 극 '돈 철학'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9.14 15:37 / 기사수정 2026.09.14 15:37

박명수, 전원주
박명수, 전원주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개그맨 박명수와 배우 전원주가 비슷한 시기에 서로 다른 돈 씀씀이를 보여줘 비교되고 있다.

박명수는 지난 11일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온 '할명수'로 근황을 전했다. 앞서 JTBC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 이후 예능 프로그램들은 잇따라 중단설에 휩싸였다. JTBC 디지털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할명수' 역시 지난달 휴식기를 공지했고, 프로그램 중단 없이 다시 돌아와 구독자들과 만났다.

박명수는 제작진을 보자마자 "다 관둔 줄 알았더니 계속 계시냐. 계속 할 수 있는 거냐, 우리"라며 반가운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몇몇 스태프들이 보이지 않았고, 이직 소식을 전해 듣자 "다들 좋은 데 갔구나"라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제작진은 박명수의 미담을 공개했다. 휴식기 동안 제작진에게 적지 않은 금액을 사비로 건넸다고. 

박명수는 "모든 게 스톱이 되면 카드값도 내야 하고 방세도 내야 하는데, 이 사회의 어른으로서 가만히 있기에는 추접스럽더라"라며 제작진에게 사비를 쾌척한 이유를 설명했다.



제작진은 "선배님 덕분에 다들 펑펑 울었다"고 했고, 박명수는 "다들 20~30대니까 크게 걱정은 안 했다. 실패도 해봐야 큰 자산이 된다"라고 냉철한 조언을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박명수의 따뜻한 배려는 훈훈함을 더했다.

반면 배우 전원주는 유튜브 채널 제작 중단 배경에 출연료 문제가 있었다고 직접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1일 사미자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전원주는 최근 유튜브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묻자 "이제 다시 시작할 거야"라며 "내가 이것(돈) 좀 올리겠다고 했더니 그만두겠대서 그냥 하자고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만두려고 했다가 너무 이거(돈) 따지면 안 되겠다 싶어서 그냥 하자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사미자의 남편 김관수 또한 "이제 그런 걸 그만 따질 때도 됐다"라며 조언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8월 전원주의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그동안 저희 제작진을 응원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채널 개설부터 지금까지 제작 및 운영했던 제작진이 더 이상 '전원주인공' 채널을 제작하지 않게 되어 인사드린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갑작스러운 제작진 하차 소식에 전원주의 건강을 걱정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하지만 전원주 소속사 스카이피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전원주의 건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채널은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던 상황.

이후 전원주의 발언을 통해 제작 중단 과정에 출연료 문제가 있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누리꾼들은 전원주의 유튜브 채널에 "스태프들 불쌍해", "나이가 들어서는 마음을 곱게 써야지요", "아끼는 것도 정도가 있지 참 보기 싫다", "이런 게 돈의 노예" 등 부정적인 댓글을 이어가고 있다.

오랜 연예계 생활을 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박명수와 전원주지만 돈을 대하는 모습은 사뭇 달랐다.

박명수는 프로그램이 멈춘 상황에서 생계가 걱정될 젊은 제작진을 위해 자신의 지갑을 열었고, 전원주는 출연료 인상을 요구했다가 제작 중단으로 이어진 사연을 직접 공개했다.

물론 자신의 출연료를 협상하는 것 자체가 비판받을 일은 아니지만, 비슷한 시기 공개된 두 사람의 상반된 '돈 철학'은 자연스럽게 비교되며 엇갈린 반응을 낳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할명수', 사미자 채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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