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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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시스', '일본 호러 게임 어워드' 멀티플레이 호러상 수상… 한국 게임 유일

기사입력 2026.09.14 15:25 / 기사수정 2026.09.14 15:25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미메시스'가 '일본 호러 게임 어워드'서 한국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멀티플레이 호러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AI를 결합한 독창적인 공포 게임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14일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는 '미메시스(MIMESIS)'가 일본 호러 게임 어워드에서 멀티플레이 호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체 수상작 가운데 한국 게임은 '미메시스'가 유일하다.

'일본 호러 게임 어워드'는 지난 1년간 공개된 작품 가운데 공포 표현과 플레이 경험이 돋보인 타이틀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은 이용자, 크리에이터, 미디어 투표 등을 반영해 수상작을 선정하며, '사일런트 힐(Silent Hill)', '사이렌(SIREN)' 등 주요 게임 시리즈를 제작한 개발자들도 심사에 참여한다.

본상은 대상, 호러 내러티브·연출상, 호러 아트·영상 표현상, 베스트 호러 크리처상, 사이콜로지컬 호러상, 서바이벌 호러상, 멀티플레이 호러상 등 9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9개 상 중 멀티플레이 호러상은 여러 명이 함께 플레이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공포를 구현한 작품에 수여된다. 그리고 '미메시스'는 AI를 협동 플레이에 결합한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미메시스'는 이용자의 모습, 행동, 목소리를 모방하는 AI 기반 NPC 몬스터 미메시스가 동료들 사이에 스며들도록 설계해 협동 과정에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AI가 외형뿐 아니라 협력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까지 모방하면서, 동료와 협력하는 동시에 상대의 정체를 의심하게 만드는 게임플레이를 구현한 점이 관심을 모았다.

앞서 '미메시스'는 'CEDEC 어워드 2026' 게임 디자인 부문에서 한국 게임 최초로 우수상을 받으며 AI를 게임 디자인에 접목한 기획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민정 렐루게임즈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AI를 게임의 핵심 구조에 접목해 독보적인 게임성을 만들어온 시도가 장르 차원에서도 의미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재미와 경험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이며, 기술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미메시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4인 협동 공포 게임이다. AI를 게임의 핵심 구조에 결합한 AI 네이티브 게임으로, AI가 단순한 시스템 요소를 넘어 게임 경험을 구성하는 핵심 장치로 작동하는 점이 특징이다.

작품성에 대한 인정과 함꼐 글로벌 흥행세도 지속되고 있다. '미메시스'는 지난해 10월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출시 후 50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그리고 지난 6월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200만 장을 넘어섰다.

6월 업데이트에는 AI 기반 몬스터 '미메시스'의 판단 체계를 다듬었다. 몬스터는 게임 도중 오가는 음성과 행동을 학습하고 주변 상황을 인식해 반응한다. 여기에 개체별 성향을 더해 각 AI NPC마다 서로 다른 행동을 보이도록 했다.

스팀(Steam) 이용자 평가 역시 매우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몬스터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이 이용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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