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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7년 전 콘서트 취소 아픔 고백…"가수로서 하늘 무너지는 느낌" (미우새)

기사입력 2026.09.14 07:25

'미우새' 방송 캡처
'미우새'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7년 전 발성 문제로 콘서트를 취소했던 가수 김범수가 가수로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범수가 새로운 '미우새'로 합류했다.

이날 김범수는 발성 센터를 찾아 자신의 목 상태를 점검했다.

'미우새' 방송 캡처
'미우새' 방송 캡처


발성 훈련을 하던 김범수는 특정 구간에서 음이탈을 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자신의 대표곡 '보고 싶다'를 불렀지만, 이전과 달리 목에 힘이 잔뜩 들어간 데다 음이탈까지 나면서 VCR로 지켜보던 이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비인후과에서는 성대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내렸다. 성대의 탄성이나 색깔에도 이상이 없었다.

김범수는 문제가 시작된 시기에 대해 "20주년 공연을 다 만들어놓고"라고 운을 뗀 뒤 "저는 그날이 아직도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미우새' 방송 캡처
'미우새' 방송 캡처


그는 "리허설을 하면 1시간 목 푸는 게 시작이다. 목이 풀리기 시작하면 내일 아침까지 써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1시간 정도 목을 썼는데 배터리 5% 남은 느낌이었다. '목이 안 풀렸나?' 싶어서 한 시간 더 했더니 1%가 남았더라. 목소리도 안 나왔다"고 회상했다.

바로 전날 들렀던 병원을 찾았다는 김범수는 "의사선생님도 '어떻게 하루 만에 이렇게 되냐'고 하면서 지금 상태로는 공연하면 안 된다더라"며 "그날 기분은 정말 가수로서는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미우새' 방송 캡처
'미우새' 방송 캡처


이미 관객들이 입장하고 있던 가운데, 김범수는 자신의 상태를 보여주기 위해 첫 곡을 불렀다. 공연 취소를 알리며 사과하는 김범수의 상태를 확인한 관객들은 김범수에게 응원을 보냈다.

이후 휴식을 취하며 목 상태는 좋아졌지만, 심리적인 문제로 아직까지 이전처럼 완벽하게 노래를 부를 수는 없었다. 하지만 김범수의 지인들은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고, 김범수 본인 또한 얼마 전까지는 노래를 부를 수도 없었다며 희망섞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미우새'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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