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재현이 시즌 17호 홈런을 터트리며 데뷔 첫 20홈런-20도루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박재현은 11일 오후 6시30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시작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14차전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재현은 2-2로 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SSG 두 번째 투수 박시후의 5구째 131km/h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솔로 아치를 그렸다. 박재현의 시즌 17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박재현은 20-20에 더 가까워졌다. 현재 17홈런, 19도루를 기록 중인 박재현은 남은 시즌 홈런 3개와 도루 1개를 추가하면 데뷔 첫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다.
구단 역사상 20-20을 달성한 외야수는 1991년 이호성, 1992년 이순철, 2003년 이종범, 2017~2018년 로저 버나디나가 있다. 박재현이 남은 시즌 기록을 채운다면 또 한 명의 20-20 외야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다만 변수는 있다. 바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다. 야구대표팀에 발탁된 박재현은 대표팀 소집일인 14일부터 약 2주간 소속팀을 떠난다. 기록 달성에 필요한 홈런이 3개나 남아 있는 만큼 복귀 후 남은 경기에서 얼마나 빠르게 홈런을 추가하느냐가 관건이다.
한편 KIA는 6회말 현재 SSG에 3-2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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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