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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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부친상 직후 방송에 눈물 "촬영 오기 전 아버지 사고, 엄마가 '아빠도 네 일 하길 원할 거라고'" (끼리끼리)

기사입력 2026.09.10 05:45

 KBS Joy
KBS Joy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소유가 부친상을 당한 직후 촬영에 나섰던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다. 아버지를 떠나보낸 슬픔을 안고도 카메라 앞에서 웃어야 했던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KBS Joy '끼리끼리'에서는 이창섭, 정진운, 소유의 일본 다카마쓰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여행 마지막 날 인터뷰에서 소유는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소유는 "사실은 제가 지금 제작진한테도 말을 안 했다. 아버지가 제가 촬영 오기 전에 사고를 당하셨다"고 밝혔다.

 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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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래서 여기 오기 전날 보내드리고, 그래도 엄마가 '일은 일이니까 너의 일은 하고 와라. 아빠도 그걸 원할 거야'라고 해서 왔다"고 털어놨다.

부친을 떠나보낸 직후였지만 소유는 마음 한편에 슬픔을 묻은 채 카메라 앞에 섰다. 설렘 가득한 여행에 나선 동료들 곁에서 아픔을 드러내지 않으려 애썼다고.

소유는 "애들한테도 말을 안 하려고 했는데 그날 밤에 갑자기 애들이 '무슨 일 있냐'고 얘기를 한 거다. 그래서 말을 했다"며 "내가 그 말을 하는 게 너무 미안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사정을 알게 된 이창섭과 정진운은 소유를 배려했다. 소유는 "'억지로 텐션 올리지 마. 우리가 다 해줄게'라고 해줬다"며 동료들이 일부러 실없는 이야기를 건네며 자신을 웃게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애들 때문에 많이 웃었다"며 힘든 순간 곁을 지켜준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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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유는 지난 7월 25일 부친상을 당했다.

이후 7월 29일 개인 계정을 통해 "살면서 이렇게 많은 위로와 따뜻한 마음을 받아본 적이 있었나 싶을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당시 소유는 "아버지를 보내드리는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 함께 슬퍼해 주시고, 손을 잡아주시고, 말없이 곁을 지켜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한 분 한 분의 마음 덕분에 아버지를 잘 보내드릴 수 있었다"며 "보내주신 위로와 사랑, 오래도록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당시 소속사 역시 부친상 소식을 전하며 "유가족이 함께 애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한 바 있다.

사진= KBS Joy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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