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배우로 전향한 스윙스가 배우 성준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감이 차오른다~ 가자! 아티스트' 특집으로 꾸며져 김창옥, 장기하, 스윙스, 전소연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스윙스는 개봉을 앞둔 영화 '타짜4 - 벨제붑의 노래'에 캐스팅 된 것에 대해 "로또에 당첨됐다"고 표현하면서 "언젠가는 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연기 공부를 시작했다. 그런데 반년만에 '타짜4'에 출연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특히 스윙스게 '타짜4'에 출연할 수 있도록 추천을 한 사람이 바로 배우 변요한이라고 말해 모두가 놀랐다.
스윙스는 "제가 유튜브에 연기 영상을 여러개 올렸는데 그걸 봤나보다. 전혀 인연이 없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이상한 사람 아니고 변요한이다. 만나자'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스윙스는 다음날 대장내시경 때문에 약을 먹은 상황이었지만,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에 바로 약속장소로 달려갔었다고.
그는 "미팅 현장에 가니까 감독님이랑 영화 관계자들, 변요한 배우가 있었다. 그때 작품 제안을 주셨고,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평생 기억할만한 감사한 기억"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김구라는 "스윙스 연기를 보고 깜짝 놀란 사람이 있다고?"라고 물었고, 스윙스는 "제가 로맨틱 코미디 사극 숏폼 드라마에 출연한다. 호위무사 역할"이라고 했다.
이어 "그 작품에 배우 성준, 가수 츄, 그리고 제가 나온다. 사극 느낌 아시지 않냐. 저는 근본이 없다. 미국에서 10년을 살았고, 아버지께서 '영어를 어렵게 얻었으니 감을 잃지 말라'면서 한국 방송을 멀리하게 하셨었다"고 말했다.
스윙스는 "특히 사극은 더더욱 생소했다. 사극 말투에 대한 감이 아예 없었다. 근데 사극 제안이 들어왔으니까 리딩을 할 때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감독님이 저랑 친한 사이어서 리딩 후에 전화가 왔는데, 성준 배우가 '형, 우리 X됐어'라고 했다더라. '스윙스가 사극에 대해서 아예 모른다'면서"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스윙스는 "이제는 성준 배우랑 친한 형동생이 됐다. 그리고 성준 배우가 저한테 '형이 너무 겸손해서 실망했다'고 하더라. 현장에서 스웨그 있고, 감독님한테 화도 내고 이럴 줄 알았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에 실망을 했다더라"면서 웃었다.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