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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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ADHD 아들, 강제 퇴소에 '금쪽' 출연…문제점 안 보여 제작진이 아이 자극 제안" (새롭게 하소서)

기사입력 2026.09.10 07:05

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
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ADHD 판정을 받은 아들과 방송에 출연한 뒤 쏟아진 악성 댓글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9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는 "쥬얼리 이지현 맞장구 잘 쳐주는 동네 아줌마 다 됐어요 ㅎ"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지현은 지난 2022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를 통해 ADHD 판정을 받은 아들 우경 군과의 일상을 공개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이지현은 "아들이 (유치원) 강제 퇴소를 당했다. 너무 큰 아픔이 있었다. 그 아픔도 계기가 됐고 제가 아이를 잘 키워야 하는데 방법을 모르겠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도 쉽게 결정한 게 아니라 PD님이랑 많이 고민하고 제작진이랑 협의도 많이 했다. 그래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저는 진심으로 오 박사님의 도움이 필요했다. 간절했다.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너무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


그러면서 촬영 과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지현은 "오 박사님과는 별개로 촬영이라는 게 박사님이 계신 곳에서 촬영이 이어지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촬영을 하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우경이의 문제점이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에서는 '우경이의 문제점이 이러면 우리가 짚어서 고쳐서 개선해 나가기가 문제가 있다. 조금 아이를 자극시켜서 정확한 문제를 짚어보자'고 해서 조금 자극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방송은 어쩔 수가 없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런 부분만 편집해서 나가다 보니까 이게 너무 생각지도 못했다. 인간은 정말 한 치 앞도 모르는구나라는 걸 느낀 게 그런 의도로 방송을 시작한 게 아닌데. 저에 대한 욕은 익숙한데 아이에 대한 욕은.."이라며 "심지어 취지가 정말 아이가 좋아지고 우리 다 그런 마음으로 방송을 결정한 건데 또 다르게 흘러가는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


이어 "아이 욕을 하는 건 참을 수가 없겠더라. 그때는 어떤 아픔이었냐면 아이에게 죄인이 된 느낌이었다. 아이에게 지금도 너무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이지현은 "원래 댓글을 안 보는데 아이에 대한 건 봐야겠더라. 아이에 대한 거니까, 엄마니까 모르고 있을 수만은 없겠더라"라며 "생살을 하나하나 뜯겨 나가는 느낌이었다"고 당시의 고통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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