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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이효리 노동자 연기 코칭...대중이 원치 않았던 것 같아" (유퀴즈)[종합]

기사입력 2026.09.09 22:41 / 기사수정 2026.09.09 22:41

오수정 기자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유퀴즈'에서 이정은이 이효리와의 인연을 전했따.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29년의 무명을 견디고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이정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정은도 과거에는 배우를 그만두려고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정은은 "아버지께서 굉장히 위중하셨다. 몸속의 궤양으로 혈액이 2/3 정도의 큰 출혈이 있어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경제적으로 힘들었기 때문에 연기를 하는 것을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 병간호 중에 설경구 선배님이 연락이 왔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멤버를 찾는다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故 김민기 선배님한테 저를 소개를 해줘서 '학전'과의 인연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또 이정은은 빚더미에 앉았던 적도 있다면서 "연기 훈련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극단을 만들었다. 당시에 작품을 2개를 했는데 둘다 말아먹었다"면서 웃었다. 

그러면서 "그때 빚이 생겼다. '학전' 출신이기도 하고, 경험도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렇게 관객이 없을 줄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배우로만 참여를 하려고 했었는데, 연출가가 갑자기 사라져서 모든 것을 떠안게 됐다. 그 때 빚이 5천만원이 생겼다"면서 우현, 신하균, 지진희, 김수진 등 지인들에게 돈을 빌렸다고 했다. 

이정은은 "직접 만나서 빌린건 아니고 전화로 돈을 빌렸다. 모두 흔쾌히 돈을 빌려줬었다"면서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이정은은 그 빚을 갚는데 13년이 걸렸다면서 "저는 빨리 갚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그게 안되더라. 아르바이트를 정말 많이 했다"면서 녹즙 배달, 간장 판매, 호텔 서빙 등을 했었다고. 

특히 이정은은 연기를 가르치기도 했었다면서 지진희와 이효리가 제자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은은 "두 분이 드라마를 할 때 제가 연기 코칭을 좀 했다. 효리 씨는 '세잎클로버'라는 작품을 할 때였다. 공장 노동자 역할이었다"면서 "저는 지금까지도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은 그런 이미지를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유재석은 "저도 그 작품을 봤는데...여기까지만 하겠다. 효리 씨가 열심히 했다"고 말을 아껴 웃음을 줬다. 

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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