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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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수진 딸 재시, 출국 3일 전 뉴욕행 포기 "졸업장보다 경험" 택했다…엄마는 왈칵 [★해시태그]

기사입력 2026.09.09 22:24

이수진 계정
이수진 계정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재시가 뉴욕행을 포기하고 서울에서 독립 생활을 시작했다.

9일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재시가 성인이 되었고, 독립을 했어요. #재시집"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수진은 그동안 자녀들에게 "성인이 되면 다 독립해서 나가는 거야. 알바도 하고, 너희 힘으로 살아보는 거야. 엄마 아빠가 서포트해 주는 것도 딱 그때까지야"라고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막상 재시가 독립하게 되자 "갑자기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쌍둥이 딸 재아와 재시의 서로 다른 성향을 떠올렸다. 어릴 때부터 독립심이 강했던 재아와 달리 재시는 "하나부터 열까지 늘 엄마를 찾고, 뭐든 엄마에게 의지하고, 엄마만 바라보던 아이"였다고.

이수진은 "늘 내 손이 필요했던 아이가 이제 정말 내 손을 놓고 혼자 살아간다고 생각하니 마음 한구석이 텅 비는 것처럼 눈물이 계속 났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재시가 당초 계획했던 뉴욕행을 출발 불과 3일 전 포기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두 해 일찍 대학에 진학한 재시는 또래들이 대학 1학년인 나이에 이미 3학년이 되는 상황이었다. 이수진은 남은 2년을 오직 졸업장을 위해 보내기보다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아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딸에게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이수진 계정
이수진 계정


그는 "사회에 조금 먼저 나가서 일도 해보고, 돈도 벌어보고, 사람도 만나보고, 실패도 해보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직접 겪어보자"는 취지로 재시와 긴 대화를 나눴고, 재시 역시 이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결국 재시는 뉴욕 대신 서울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이수진은 "밥도 스스로 챙겨 먹고, 돈도 벌어보고, 생활비가 얼마나 드는지도 알아가고, 자기 스케줄도 자기가 책임지고"라며 홀로서기에 나선 딸을 응원했다.

그러면서 "내가 대신 해주는 사랑이 아니라 이제는 혼자 해낼 수 있도록 믿어주는 사랑을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며 "엄마도 이제 연습해야 하나 봐. 너를 키우는 연습이 아니라, 다 키운 너를 놓아주는 연습을"이라고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동국과 이수진은 슬하에 1남 4녀를 두고 있다. 재시는 과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24년 뉴욕주립대학교에 합격해 패션경영학과에 진학했으며 모델로도 활동해왔다.

사진=이수진 개인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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