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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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세 순정만화가 "그림 배운 적 없어...노비의 그림" 겸손 (유퀴즈)

기사입력 2026.09.09 21:58 / 기사수정 2026.09.09 21:58

오수정 기자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유퀴즈'에서 유재석이 민애니의 그림 실력에 감탄했다.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1세대 순정만화 작가' 85세 민애니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민애니의 등장에 "이름부터 '민애니'시다. 본명이시냐"고 궁금해했고, 민애니는 "아버지께서 제 이름을 '민신식'으로 지으셨다.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라고"라면서 웃었다. 

이어 "근데 출판사 사장님이 지어주셨다. 그 때는 '애니'라는 말을 잘 안 쓸 때인데"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아이돌을 순정만화 스타일로 그림을 그려서 화제가 됐다. 그런데 1세대 순정만화 작가님이라는 것을 알고 놀랐다"고 했다. 

이에 민애니는 "한동안 만화를 하다가 이제 인쇄 출판 만화가 없어지지 않았냐. 제가 놀고 있으니까 딸이 '유튜브 해보라'고 하더라. 아이돌을 그려보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래서 3번째로 BTS 지민을 그려서 올렸는데, 외국에서 댓글이 엄청 달렸다. 그때부터 만사 제쳐두고 그림을 주자 사자 그렸다. '내가 이런 세상을 다 사는구나' 싶고, 신기하다"면서 웃었다. 

유재석은 민애니가 그린 아이돌 그림을 보면서 "살아있는 것 같다"고 감탄했지만, 민애니는 "한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그림을 배운 적이 없다. 족보가 없다. 그래서 저는 노비의 그림이라고 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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