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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부상+골절 날벼락' KIA, 끝내 뒤집지 못했다…1점 차 패배→NC전 7연패 수렁 [광주:스코어]

기사입력 2026.09.09 21:49 / 기사수정 2026.09.09 23:05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전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와의 정규시즌 12차전에서 4-5로 패하며 NC전 7연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66승54패2무.

선발 황동하는 2⅓이닝 3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팀의 핵심 야수인 김도영은 경기 도중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얼굴을 맞아 비골 골절 소견을 받았다.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NC는 56승60패2무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송명기가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블레인 크림이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양 팀 선발 라인업 및 엔트리 변동

△NC(등록 내야수 김건 / 말소 내야수 한재환): 김주원(유격수)~최정원(중견수)~박민우(2루수)~블레인 크림(1루수)~김휘집(3루수)~박건우(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김형준(포수)~천재환(우익수), 선발투수 송명기

△KIA(등록 내야수 박민): 이호연(2루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주효상(포수)~김호령(중견수), 선발투수 황동하

◆블레인과 김주원의 홈런, 주도권 잡은 NC

두 팀 모두 1회를 무득점으로 마친 가운데 원정팀 NC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주인공은 블레인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블레인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KIA 선발 황동하의 5구째 131km/h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다.

NC는 3회초에도 KIA 선발 황동하를 괴롭혔다. 김형준의 볼넷과 천재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마련했고 후속타자 김주원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스코어는 3-0. 결국 KIA는 2⅓이닝 만에 황동하를 내리고 두 번째 투수 김태형을 올렸다.

반면 KIA는 경기 초반 NC 선발 송명기를 공략하지 못하며 침묵을 이어갔다. 1회말과 2회말에 이어 3회말에도 무득점에 그쳤다.



◆돌발 변수, 파울 타구에 얼굴 맞은 김도영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진 건 4회말이었다. 선두타자 박재현의 안타 이후 무사 1루에서 김도영이 기습번트를 시도하다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이후 고통을 호소했고, 코피를 흘리기도 했다.

곧바로 KIA 구단 트레이너가 그라운드로 나와 김도영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김도영은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갈 수 없었고, 수건으로 얼굴을 감싼 채 더그아웃으로 이동했다.

경기 후반 검진 결과가 나왔다. 병원 검진 결과는 비골 골절 소견이었다. KIA 관계자는 "김도영은 센트럴병원에서 X-ray 및 CT 검사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비골 골절 소견"이라며 "부상 부위에 대한 치료는 의사 소견 및 상태를 확인 후 결정 예정"이라고 알렸다. 아주 심각한 상황은 아니고 수술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KIA의 추격에도 마지막까지 리드 지킨 NC

KIA는 5이닝 만에 스코어보드에서 0을 지웠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하주석이 솔로 홈런을 치며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NC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6회초 박민우의 안타 이후 1사 1루에서 블레인의 투런 홈런이 나오면서 두 팀의 격차는 3점 차로 벌어졌다. 블레인의 KBO리그 데뷔 첫 멀티 홈런이었다.

KIA는 6회말 1점을 만회했다. 박민의 2루타 이후 2사 2루 기회를 맞은 카스트로가 우전 안타를 날리며 2루주자 박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는 8회말에도 1점을 뽑았다. 변우혁의 안타, 카스트로의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든 뒤 나성범의 2루수 땅볼 때 1루수 블레인이 유격수 김주원의 송구를 잡지 못하면서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3루주자 변우혁이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3-5가 됐다.

KIA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하주석이 솔로 홈런을 날렸다. 두 팀의 거리는 1점 차로 좁혀졌다. 그러나 KIA는 이어진 2사 1, 2루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1점 차로 패했다.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NC: 송명기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1실점~배재환 ⅔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신영우 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이용준 ⅔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김진호 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손주환 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비자책)~전사민 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실점~류진욱 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KIA: 황동하 2⅓이닝 3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3실점~김태형 3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정해영 1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조상우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성영탁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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