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가 추석 개봉을 맞아 전 시리즈의 감독들이 모인 시리즈 20주년 축전 영상을 공개했다.
1편 '타짜'(2006)의 최동훈 감독, 2편 '타짜: 신의 손'(2014)의 강형철 감독, 3편 '타짜: 원 아이드 잭'(2019)의 권오광 감독이 개봉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들은 시리즈와의 인연부터 20년이 남긴 것 그리고 마지막 편을 향한 응원까지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2006년 1편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은 "처음 영화를 만든 감독으로서는 굉장히 기쁘기도 하고 영광스럽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타짜'라고 하는 영화가 실제로 만들기 굉장히 어려운 영화"라고 전한 뒤, "욕망의 사슬이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는 영화"라며 시리즈가 사랑받아온 이유를 짚었다.
특히 최동훈 감독은 원작 네 편 가운데 4부를 가장 눈여겨봤다고 밝혔다.
'왜 4편을 먼저 만들지 않고 1편부터 만드느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벨제붑의 노래'가 가장 재미있고 긴장감이 높다고 의견을 밝혔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2014년 '타짜: 신의 손'을 연출한 강형철 감독은 "'타짜' 1편 그 어마어마한 영화를 보고 언젠가 제가 감독이 되면 저런 영화 시리즈의 하나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시리즈와의 인연을 떠올렸다.
이어 "(벨제붑의 노래 같은) 복합적이고 난이도 높은 영화를 만드시느라 그 고생을 역경을 훌륭하게 뚫어 내신 것에 대해서 큰 박수를 드린다"고 응원을 보냈다.
2019년 '타짜: 원 아이드 잭'을 연출한 권오광 감독은 "제가 어릴 때 '타짜'라는 만화와 영화의 팬이었기 때문에 그 세계를 이어서 영화를 만든다는 게 대단히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영화를 완성시키는 것은 관객들인 것 같다. 감독으로서 갖고 있는 부담감이 상당하셨을 텐데 좋은 작품으로 잘 승화해 주셨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앞선 세 편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 지난 시리즈를 보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범죄오락극이다.
화투 대신 포커를 앞세우고 무대도 한국을 넘어 일본과 베트남까지 넓어졌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앞선 세 편에 등장한 인물들이 얽힌 세계관에서 벗어나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친구의 우정과 배신 그리고 복수를 정면으로 다룬다. 시리즈를 몰라도 이번 편만으로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이유다.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게 되는 범죄 영화다.
원작자 허영만 작가도 '타짜: 벨제붑의 노래'에 대해 "시리즈 중 드라마가 가장 강하다"며 애정을 보인 바 있다.
추석 연휴 전날 개봉하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23일 개봉한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