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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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발달장애 큰아들에 모든 것 쏟았다…"부부 문제 잊고 아이에게만 집중" (같이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6.09.09 20:53 / 기사수정 2026.09.09 20:53

정연주 기자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엑스포츠뉴스 정연주 기자) 가수 이상우가 발달장애를 가진 큰아들의 치료에 전념하면서 아내와의 관계도 회복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이상우가 출연해 황신혜, 양정아, 신계숙과 만났다.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이상우는 이날 두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먼저 둘째 아들에 대해 "요즘 아들이 음악을 하고 있다. 재작년에 데뷔했는데 유튜브가 2600만이 터졌다"며 음악 활동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또한 발달장애가 있는 첫째 아들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이상우는 "둘째가 어렸을 때, 둘째에게  '너한테 미안하다. 형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었다. 그런데 둘째가 이미 형에게 장애가 있다는 걸 알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둘째가 '우리 형이 제일 좋다'고 하더라. 둘이 소통은 잘 안 되는데 첫째가 둘째한테 가면 머리를 쓰다듬고 그런다"며 각별한 형제애를 자랑했다.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이상우는 "둘째에게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자기가 형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난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상우는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는 자주 다퉜는데 아내가 살림이 서툴렀다. 그래서 '이 사람과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하지만 첫째 아들이 태어난 뒤 세 돌이 지나 발달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부부 사이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뒷전이 됐다고. 이후 아이의 치료에 집중하면서 부부 관계도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상우는 "아내가 아이 치료를 위해 하루에 차를 200km를 몰고 다녔다. 미술치료든 뭐든 다 다녔다. 부부 문제를 잊었고 아이에게만 집중했다. 이후로 부부 관계가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또 결혼 후 30년 동안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살았으며, 이후 장인어른이 세상을 떠난 뒤 홀로 남은 장모님과도 함께 살게 됐다고 밝혔다.

결국 이상우는 자신의 어머니와 장모, 아내와 자신, 두 아들까지 총 6명이 10년 넘게 한집에서 함께 생활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이상우는 이인자와 결혼해 1994년에 첫째 아들을, 2005년 둘째 아들을 얻었다. 

사진 = KBS 1TV 

정연주 기자 jyj420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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