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혼산'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나 혼자 산다'가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 논란 이후 평소와 다름없는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추가 의혹에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시청률 역시 기존 수준을 유지하면서, 한동안 뜨거웠던 논란도 어느 정도 소강 국면에 접어든 모양새다.
9일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김대호와 던의 방송 장면을 공개하며 "다른 듯... 비슷한 우리...♡"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주택살이, 마당, 올드카(?) 등등등!! 던 회원님 우리 제법 닮았는데 어떤가요"라며 "이번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도 포기를 모르는 남자, 대호 회원님의 도킹이 계.속.된.다"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앞서 '나 혼자 산다'는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을 '무계획 즉흥 여행'으로 내세웠다가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진은 지난 4일 전현무가 당일까지 목적지를 알지 못했다고 강조하면서도, 카자흐스탄행을 예상해 스태프 항공권을 사전 발권하고 현지 촬영 협조를 요청해뒀다고 설명했다.
알마티시 관광청의 행정 및 현장 촬영 협조 사실도 뒤늦게 밝히며 기존 설명이 충분하지 않았던 점을 사과했고, 렌터카 이용에 필요한 별도의 공증 절차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점 역시 인정했다.
그러나 해명 이후에도 방송 화면 속 렌터카 예약 내역을 두고 새로운 의문이 제기됐다. 온라인에서는 차량이 전현무의 현지 도착보다 수 시간 앞서 예약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고, '즉흥 여행'의 실제 준비 과정을 둘러싼 의심이 재점화됐다. 이에 대한 제작진의 추가 입장은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프로그램은 정상적인 방송 행보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 2일부터 김신영, 샤이니 민호 등의 방송을 연이어 홍보했고, 9일에도 김대호와 던의 에피소드를 예고했다.
시청률에도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논란 전후로 5%대의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며 이번 사태가 눈에 띄는 시청률 하락으로 연결되지는 않은 모습이다.
세 차례에 걸친 해명과 추가 의혹이 맞물리며 며칠간 뜨거웠던 '즉흥 여행' 논란. 제작진이 더 이상의 대응 없이 새 에피소드 홍보에 집중하고 시청률 역시 기존 수준을 유지하면서, 논란은 일단 소강 국면으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