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그라운드 안에서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존재감이 빛난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선수 제임스 네일, 아담 올러, 해럴드 카스트로가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KIA는 9일부터 11일까지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9~10일), SSG 랜더스(11일)와의 홈경기를 팬 대상 사회공헌활동 주간인 'TIGERS CSR 위크'로 지정해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
KIA는 지난해 처음 TIGERS CSR 위크를 선보였다. 구단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와 뜻깊은 곳에 나누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행사"라며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에도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일, 올러, 카스트로는 11일 SSG전에서 한부모 가정 및 보육 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 어린이 150명을 초청해 단체 관람을 지원한다. 이날 초청된 150명은 행사를 기획한 선수들을 직접 만나 팬 미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Responder Day'에 이은 두 번째 초청 행사다. 올러, 네일 등 KIA 외국인 선수들은 지난해 9월 11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전남광주 지역에서 근무하는 소방관, 경찰관, 간호사 등 총 100명을 초청했다. 구단도 이들에게 응원 패키지 선물을 지원하며 의미를 더했다.
올러, 카스트로와 함께 초청 행사를 준비한 네일은 구단을 통해 "팬들에게 받은 많은 사랑을 의미 있는 방식으로 보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우의 시구, 시타 행사도 진행된다. 9일 NC전에서는 문정우, 김한빈 어린이가 각각 시구와 시타를 한다. 문정우 어린이는 골수이형성증후군을 극복해 현재 완치된 상태이며, 김한빈 어린이는 혈구탐식성림프 조직구증으로 현재 투병 중이다.
11일 SSG전에서는 김유민 어린이가 마운드에 오른다. 김유민 어린이는 생식세포암 4기 투병중으로 걷기조차 힘든 상황이지만, 시구를 위해 꾸준히 재활에 매진했다. 이날 마운드에 올라 직접 공을 던지며 투병중인 모든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10일 NC전은 무등산데이로 치러진다. 시구는 무등산국립공원 깃대종인 수달 마스코트 '달콩이'가, 시타는 노희동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장이 맡는다.
최근 내야수 김도영과 외야수 박재현이 KIA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통해 광주천의 수달을 찾아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이날은 무등산과 광주의 생태계 보전 및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KIA는 지난 6월 람사르데이에 이어 키즈클럽 회원 10명을 대상으로 무등산 평촌마을 생태 탐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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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