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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24년 만에 사극…"신기한 사람", 감독은 왜? (스캔들)[종합]

기사입력 2026.09.09 17:20

넷플릭스 '스캔들' 제작발표회
넷플릭스 '스캔들' 제작발표회


(엑스포츠뉴스 동대문, 김유진 기자) 손예진이 '스캔들'로 24년 만에 사극에 출연한 소감을 말했다.

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지우 감독과 배우 손예진, 지창욱, 나나가 참석했다.

'스캔들'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손예진 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이 벌이는 발칙하고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나나)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프랑스 작가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시대로 옮겨왔다.

넷플릭스 '스캔들'
넷플릭스 '스캔들'


손예진은 이번 작품으로 2002년 개봉한 '취화선' 이후 무려 24년 만에 사극에 출연하게 됐다.

이날 손예진은 "정지우 감독님과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 감독님이 '스캔들'을 연출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이 이야기를 시리즈로 어떻게 풀어내실까 궁금해지더라. 오랜만에 사극을 한다는 것도 반가웠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스캔들'
넷플릭스 '스캔들'


인간의 욕망이 금기시됐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욕망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것에 흥미를 느꼈다면서 "이젠 제가 그런 감정들을 좀 표현할 수 있는 나이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며 웃었다.

정지우 감독은 손예진을 "신기한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 감독은 "손예진 씨는 이야기를 어깨에 얹고 캐릭터를 믿게 만들어서 전체의 드라마를 책임지는 슈퍼 히어로 같은 존재였다"면서 고마웠던 마음을 말했다.

넷플릭스 '스캔들' 제작발표회
넷플릭스 '스캔들' 제작발표회

넷플릭스 '스캔들' 제작발표회
넷플릭스 '스캔들' 제작발표회


캐릭터를 만든 과정을 재봉틀 작업 때 한땀 한땀 정성을 들이는 것에 비유한 손예진은 "정숙한 표정의 조씨부인이지만, 그때그때의 속마음이 다 달랐다. 그래서 아주 미묘하고 섬세하게 디자인하지 않으면 이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없을 것 같았다. 한땀 한땀, 장인정신으로 완성해야만 하는 인물이었다"고 얘기했다.

'스캔들'은 18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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