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채널 '광산김씨패밀리'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김승현이 미술 작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광산김씨패밀리'에는 '40대 중반의 전직 ll 여보 어쩌려고 그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김승현이 직접 그린 작품들을 선보이며 미술 작가로 데뷔한 과정이 담겼다.
이날 김승현은 호텔방을 빌려 직접 갤러리 형태의 공간을 마련했다. 크레파스를 활용해 완성한 독특한 화풍의 그림들이 호텔 곳곳에 걸린 가운데, 화장실까지 작품으로 채워 눈길을 끌었다.
장미를 그린 '5월의 장미'부터 문에 비친 무지개를 표현한 '무지개 프리즘'까지 다양한 작품이 공개됐다. 가격은 '5월의 장미'가 10만 원, '무지개 프리즘'이 25만 원으로 책정되는 등 작품에 따라 10만 원에서 25만 원까지 다양했다.
김승현은 작가 데뷔를 한 거냐는 질문에 "데뷔라고 해야 되나. 기회를 주셨다"라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광산김씨패밀리'
첫 작품 구매자는 김승현의 지인이었다. 지인이 그림을 구입하자 그의 아내 장정윤은 "강매 아니냐"고 농담했고, 김승현은 "약간의 반강매도 있긴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정윤은 남편의 작업 방식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김승현 씨가 그림 작업실이 없어서 구하라고 했다. 근데 필요 없다면서 집에서 캔버스에다 그림을 그렸다"며 "그래서 더 대단하다. 크레파스로 그림을 잘 그린다는 게 그림에 소질이 있는 건 확실하다"라고 칭찬했다.

유튜브 채널 '광산김씨패밀리'
김승현에게 그림은 최근 새롭게 시작한 취미가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관심사이자 한때 진로로 삼았던 분야다.
그는 미술 작가에 도전하게 된 배경에 대해 "어릴 때부터 그림을 좋아했었다. 중, 고등학교부터 미술부 활동을 하면서 화실도 다니면서 미대를 가려고 진로를 정하던 차에 우연치 않게 모델 공개 오디션을 보게 됐다. 거기에 덥석 합격해서 진로가 갑자기 연예계 쪽으로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웠던 그림을 놓지 않고 계속 그리고 싶은 마음에 꾸준히 배우 생활하면서 그림을 그려왔다"라며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힘든 과정들이 참 많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그림을 그리면서 치유가 됐다"라고 털어놨다.
그림을 통해 오랜 시간 마음을 다독여온 만큼 이번 작가 데뷔는 김승현에게 더욱 특별한 도전으로 의미를 더했다.
한편 김승현은 6년째 연기 활동 공백을 이어가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6년째 연기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작품 섭외가 좀처럼 들어오지 않는 상황에 김승현의 어머니는 "연기를 잘하는데 왜 드라마 같은 데서 섭외가 안 들어오냐"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고, 아내 장정윤 역시 "드라마 좀 써달라"며 남편의 복귀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가난 팔이 한다'는 일부 악성 댓글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에 아내 장정윤 작가는 "'가난 팔이 하지 마라'라는 댓글도 봤는데 저희는 가난하지 않기 때문에 가난 팔이 한 적 없다"고 반박하며 악플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진=유튜브 '광산김씨패밀리'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