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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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부부' 남편, 음주운전 벌금 900만원+빚 1억인데…"아내도 책임 있어" (결혼지옥)[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09.08 07:50

'결혼지옥' 방송 캡처
'결혼지옥'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1순위 부부' 남편이 과거 음주운전으로 900만 원의 벌금을 냈던 사실이 공개됐다.

7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결혼 7년 차에 사남매를 키우는 '1순위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은 아내와 대화 없이 지낸 지 1년이 됐다면서 "제가 먼저 대화를 하자고 요청하지 않으면 열흘도 가고 2주도 가고 그런다"며 "제가 그런 걸 못 참는 성격이다 보니까 차가운 분위기가 있지 않나. 제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는데 어느 순간 말이 없어진다"고 하소연했다.

'결혼지옥' 방송 캡처
'결혼지옥' 방송 캡처


남편은 2년 전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도 털어놨다. 반면 아내는 부부가 다투게 된 원인 중 하나로 남편의 술 문제를 꼽았다.

아내는 "회식이나 친구들과 술자리가 많았다. 회사 모임도 많았다"며 "'술 끊을래, 이혼할래?' 하고 물어봤더니 이혼하겠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런 가운데 남편은 보디프로필을 촬영할 정도로 운동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남편은 본인의 인생이 1순위다. 하고 싶다니까 하라고 했는데, 가정에 피해를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혼지옥' 방송 캡처
'결혼지옥' 방송 캡처


아이들과 함께 키즈카페에 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남편은 자신의 다이어트 식단을 챙기는 데 집중했다. 이를 지켜보던 장동민은 "애들 좀 챙기지"라며 답답해했다.

아내는 "남편이 5~6끼를 먹는데 시간을 맞춰서 먹는다. 그때는 아이들과 외출도 어렵다"며 "보디프로필 촬영을 앞두고 있었는데, 시어머니 생신 겸 가족 모임도 본인 식단 때문에 취소했다. 그래서 화가 나고 어이가 없어서 '왜 어머니 생신인데 너한테 맞추냐'고 싸웠다"고 이야기했다.

키즈카페에서도 아내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동안 남편은 홀로 식단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결혼지옥' 방송 캡처
'결혼지옥' 방송 캡처


남편의 소비 문제도 공개됐다. 자신을 위해 돌봄 선생님을 불러주겠다는 아내에게 돈을 아끼라고 말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운동화를 사는 데 300만 원을 썼다. 여기에 닭가슴살 보관용 냉장고를 300만 원에 구입했고, 물고기를 키우고 싶다며 100만 원을 지출하기도 했다.

아내는 "저 돈 아끼면 경제적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장동민은 "아내분을 업고 다녀도 시원찮을 판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지난해 번아웃이 찾아와 5일간 홀로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는 남편의 부탁도 아내는 받아들였다고 했다. 그러나 남편이 과거 음주운전으로 900만 원의 벌금을 냈던 사실까지 공개됐다.

아내는 이와 관련해 "우울증 약을 먹어서 그랬다고 합리화시킨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내에 따르면 남편이 자신과 상의 없이 빌린 돈은 1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남편은 빚 이야기가 나오자 "시터 비용 300만 원 계산해서 1년 잡아보면 적어도 4000만 원이다. 네 비중이 최소 4000만 원은 차지한다. 내가 사고를 쳐서 그런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오은영은 남편에게 "우울증은 다 나으셨다"며 "아내하고도 관계가 안 좋으면 굉장히 힘들어하는데, 타격을 입으면 회복을 잘 못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사진= MBC '결혼 지옥'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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