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튜데오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이 자신의 랩 가사에 신앙을 담게 된 이유를 전했다.
지난 6일 '스튜데오' 유튜브 채널에는 '인기 속 절망을 느꼈던 청년 양동근의 회복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스튜데오 유튜브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양동근은 가사를 쓸 때 욕심도 많이 들어가고 그로 인해 느끼는 부담감이 클 것 같다는 말에 "20대 때까지는 제 머릿속에 있는 모든 똥을 막 배설하듯이 (가사를 썼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30대쯤에 '내가 내 입에 똥을 엄청 묻혀 놨구나', '(노래를) 듣는 사람들에게 내가 똥을 귀에다가 갖다 묻히고 있구나' 하는 자책과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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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런데 이건 정말 개인적인 거다. 왜냐하면 들으시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다. '너무 좋아', '옛날 것 좀 해줘' 하시는데, 그게 제일 큰 딜레마다. 아빠가 되다 보니까"라고 전했다.
이에 인터뷰어가 아이들도 아빠가 배우이자 래퍼인 걸 아느냐고 묻자 양동근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알게 될 때쯤에 막 물어보고 그런 편인데, 항상 그런 두려움이 있다. 저 노래에 저 노랫말에 대해서 언제 물어볼까 하는"이라고 눈을 질끈 감았다.
그는 "그래서 가사의 99%를 다 말씀으로 바꿨다. 귀에 뭘 발라야 되나 깊게 생각을 한 거다. 눈 감기 전까지는 뱉는 거는 말씀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튜데오 유튜브 캡처
한편, 1979년생으로 만 47세인 양동근은 1987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뒤 1997년 래퍼로 활동을 시작했다.
'뉴 논스톱', '네 멋대로 해라', '무빙', '오징어 게임' 등에 출연했던 그는 11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조용기'에서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사진= 스튜데오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