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더풀라이프'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박원숙이 과거 큰 키 때문에 상대 남자 배우를 찾기 어려웠던 사연을 전했다.
지난 4일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유튜브 채널에는 '배우 박원숙 1화 (생명력 넘치는 독보적인 배우 박원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송승환은 1970년 당시 박원숙과 처음 만났던 때의 인연을 언급했다.
당시 중학교 2, 3학년 정도였던 송승환은 MBC 드라마에 출연하는 아역배우로 정동 MBC를 드나들었다고 했다.

'원더풀라이프' 유튜브 캡처
그곳에서 MBC 공채 2기 탤런트였던 박원숙을 봤다는 송승환은 "누나는 나를 중학생 어린애로 봤겠지만, 나도 그때 사춘기라 여자로 볼 수 있는 눈이 생길 때였다"며 "굉장히 서구적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송승환은 "'글래머'라는 말을 어디서 주워들었다. 그래서 '글래머한 여배우가 MBC에 나타났구나' 싶었다"면서 "누나 별명이 한때 소피아 로렌이었던 것도 기억난다. '대한민국의 소피아 로렌'이라고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박원숙은 "소피아 로렌 산통 깨지는 소리 난다"고 웃었다.
당시 여주인공의 키는 김자옥 정도가 표준이었다고 언급한 송승환은 "그때 누나는 너무 컸다"고 말했고, 과거 165cm의 키를 자랑했던 박원숙도 "상대 남자도 없었다"고 거들었다.
송승환은 "MBC 탤런트실하고 스튜디오가 붙어 있는 복도에 누나가 나타나면 굉장히 큰 사람이 나타나는 것 같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박원숙 또한 "그 옆에 임현식 씨, 박은수 씨 그런 사람들이 너무 작다. 남자들도 작았고, 여자들은 김자옥, 김영애 이런 애들은 모두 애기였다"고 말했다.
사진= '원더풀라이프'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