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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빅이닝 허용' 삼성 후라도,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복귀전 5⅔이닝 4실점 [잠실 라이브]

기사입력 2026.09.06 19:39 / 기사수정 2026.09.06 19:39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경기 초반 위기를 극복하며 승리 요건을 충족했다.

후라도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후라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07에서 3.28로 상승했다.

후라도는 전반기 삼성 선발진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 기간 17경기에서 107이닝 5승 1패 평균자책점 3.11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전반기 일정을 마감한 뒤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한 달 넘게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후라도는 퓨처스리그(2군)에서 세 차례 등판한 뒤 6일 1군 마운드에 올랐다. 후라도의 1군 선발 등판은 지난 7월 7일 대구 LG전 이후 정확히 61일 만이다.

6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100구까지 던질 수 있다. 그렇게 하려고 열흘 정도 시간을 더 줬고 퓨처스팀(2군)에서 빌드업을 시켰다. 100구 이상은 넘기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후라도는 경기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다. 1회말 신민재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 이후 무사 1, 3루에서 오스틴 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홍창기의 희생플라이, 구본혁의 2타점 적시타로 3실점하며 두 팀의 격차는 4점 차까지 벌어졌다.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후라도는 조금씩 안정감을 찾았다. 2회말, 3회말에 이어 4회말도 삼자범퇴로 마감했다. 5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신민재를 안타로 내보냈지만, 박해민의 삼진, 오스틴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타선도 힘을 냈다. 삼성은 4회초 2득점, 5회초 3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6회초에도 2점을 추가하며 후라도에게 힘을 실어줬다.

후라도는 삼성이 7-4로 앞선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다만 이닝을 마무리하진 못했다. 송찬의의 2루수 땅볼, 천성호의 삼진, 홍창기의 볼넷 이후 2사 1루에서 미야모리 사토시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사토시가 ⅓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후라도는 최종 4실점으로 복귀전을 마쳤다.

한편 7회초 2점을 더 보탠 삼성은 7회말 현재 9-4로 앞서고 있다. 삼성이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킨다면 후라도는 시즌 6승을 달성하게 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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