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개인 통산 100승 도전에 실패했다.
임찬규는 6일 오후 5시에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시작된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9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이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 타이기록(종전 7월 2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7실점)이다. 임찬규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84에서 4.14로 상승했다.
2011년 1군 무대에 데뷔한 임찬규는 통산 99승을 기록 중이다. 1승을 추가한다면 김용수(126승), 정삼흠(106승)에 이어 구단 역대 3번째 100승 투수가 된다.
최근 흐름도 나쁘지 않았다. 임찬규는 8월 이후 4경기에서 24⅓이닝 3승 평균자책점 0.74로 순항 중이었다. 이 기간 20이닝 이상 던진 투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나타내고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임찬규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듯했다. 임찬규는 1회초와 2회초에 이어 3회초에도 실점하지 않으면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여기에 LG 타선이 1회말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대거 4득점하며 임찬규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임찬규는 LG가 4-0으로 앞선 4회초 위기를 맞았다. 박승규, 구자욱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2루에 몰렸다. 최형우의 좌익수 뜬공 이후 1사 2, 3루에서는 르윈 디아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류지혁의 안타 이후 강민호를 좌익수 뜬공, 전병우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하진 않았다.
그러나 임찬규는 5회초에도 고개를 숙였다. 야수들이 도와주지 않았다. 선두타자 이재현의 볼넷 이후 무사 1루에서 김지찬의 기습번트 때 3루수 구본혁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왔다. 상황은 무사 2, 3루가 됐다.
이 수비는 실점으로 연결됐다. 임찬규는 박승규의 유격수 뜬공 이후 1사 2, 3루에서 구자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최형우의 우익수 뜬공 이후 2사 1루에서는 디아즈에게 1타점 2루타를 헌납했다.
임찬규는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이닝을 마치진 못했다. 강민호의 좌전 안타, 전병우의 희생번트, 이재현의 볼넷 이후 1사 1, 2루에서 존 케네디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승계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임찬규는 최종 7실점으로 등판을 마무리했다.
한편 LG는 6회말 현재 삼성에 4-7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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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