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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빨리 지나갔으면" 어린왕자 한탄…'1점→1점→0점→0점→2점' 답 없는 두산 물방망이 어쩌나, 양의지 제외+박준순 4번 배치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6.09.06 17:00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최악의 일주일을 보내고 있다. 주간 5연패에 빠진 가운데 마지막 일요일 경기마저 내준다면 5위 자리까지 위태로워질 분위기다.

두산은 6일 오후 5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치른다.

앞서 두산은 지난 주중 LG 트윈스와 홈 3연전에서 1득점~1득점~무득점에 그치며 모두 패해 3위 경쟁에서 크게 밀려났다. 이어 지난 4일 SSG전에서 상대 선발 투수 페드로 아빌라의 데뷔 첫 완봉승 희생양이 된 뒤 5일 SSG전에서도 2득점에 그치며 쓰라린 한 점 차 패배와 함께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두산은 6일 SSG전 선발 마운드에 잭로그를 올려 5연패 탈출을 노린다. 하지만, 마운드보다는 타선에서 어떻게든 해법이 나와야 한다. 

두산은 6일 SSG전에서 박찬호(유격수)~안재석(3루수)~김민석(좌익수)~박준순(2루수)~유니오 세베리노(지명타자)~양석환(1루수)~정수빈(중견수)~김기연(포수)~김대한(우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SSG 선발 투수 최민준과 상대한다. 

부동의 4번 타자 양의지가 빠지고 박준순이 4번 타순에 들어갔다. 세베리노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 한 가운데 선발 마스크는 김기연이 오랜만에 쓴다. 



선발 타순에 또 변화를 준 두산 김원형 감독은 6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양의지가 어제 타구 맞은 것 때문에 오늘 출전이 어렵다. 일단 타순을 하나씩 올리면서 박준순이 4번 자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최근 팀 타선 집단 침체 흐름에 대해 김 감독은 "수비에서 큰 문제가 안 보이는데 거의 모든 타자가 다 못 치는 설명하기 힘든 그런 타격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 미팅을 해서 정말 힘든 한 주인데 오늘이 마지막이니 분위기 다운되지 말고 이럴 때일수록 본인들이 조금 해야 할 일에 자신 있게 더 집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주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이어 "체력적인 문제보단 전통적인 3~5번 클린업 트리오에서 역할을 못 해주면서 득점이 나오지 않는 흐름 같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두산은 다음 주간이 지나면 주축 투수인 곽빈과 최민석을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보내야 한다. 김 감독은 두 선수의 빈자리를 놓고 마운드 운용에 대한 고민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김 감독은 "이제 선발 투수들이 부진하면 기다려 줄 수 없는 상황이다. 본인이 잘 던지면 5회 넘게 던지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뒤에서 빠르게 준비해야 할 듯싶다. 5회를 꼭 채워야 한단 기준은 현재 시점에선 없다"며 "타카다도 불펜에서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그 틀을 깨고 싶지 않은데 아시안게임 공백기 때 팀 상황을 봐서 (선발 복귀도) 고민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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