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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별것 아냐"라던 MC몽, 나흘 만에 김민종에 사과…포옹으로 갈등 봉합 [종합]

기사입력 2026.09.06 10:00

MC몽, 김민종
MC몽, 김민종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김민종에게 고소당한 뒤에도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던 MC몽이 나흘 만에 사과했고, 김민종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두 사람의 갈등은 일단락됐다.

지난 5일 MC몽은 "민종이 형님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김민종 선배님을 언급한 것 자체가 제 잘못이다. 이후 어떤 기사가 나오든 모두 받아들이겠다"고 자신의 과오를 전적으로 인정했다. 

또한 "김민종 선배님의 도박 오해는 오늘 둘이서 잘 풀었고, 형님이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셨다"며 넓은 아량으로 자신을 안아준 김민종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MC몽은 지난 5월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에서 차가원 원헌드레드레이블 회장의 작은아버지 차 모 씨를 둘러싼 불법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그 과정에서 김민종이 연관돼 있다며 실명을 언급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김민종 측은 "현재 이야기되고 있는 저에 관한 내용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루머가 퍼지면서 미국 현지 로케이션 할리우드 신작 영화에서 하차해야 했으며, 논의 중이던 대형 광고 계약 2편도 모두 중단됐다. 

김민종, MC몽
김민종, MC몽


결국 김민종은 지난 1월 MC몽을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시 김민종 측은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한 필요한 법적 조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38년간 지켜온 명예와 팬들과의 신뢰가 근거 없는 주장으로 훼손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어떠한 타협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2일 MC몽은 라이브 방송에서 "고소 한두 번 당하냐. 별것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두 번 고소 당했는데 모두 무혐의 받았다"라며 "내일 생일 파티 안 한다. 나이트 가서 룸 잡고 부킹이나 하자"라며 고소 사실을 크게 개의치 않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고소 직후까지만 해도 이를 크게 개의치 않는 듯한 반응을 보였던 MC몽은 나흘 만에 사과의 뜻을 전하며 입장을 바꿨다. 별다른 유감 표명 없이 대수롭지 않다는 태도를 보였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었다.

이 과정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김민종 측의 강경한 입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결국 MC몽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먼저 사과에 나섰고, 김민종 역시 이를 받아들이면서 양측의 갈등은 일단락됐다. 고소로까지 번졌던 두 사람의 갈등은 뒤늦은 사과와 수용으로 마침표를 찍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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