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5연승을 질주하며 다시 선두권 추격에 시동을 건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 조기 확보에 도전한다.
LG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삼성과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3차전을 치른다. 이번 주말 3연전은 잔여 일정 돌입 전 마지막 주말 시리즈이자 올 시즌 잠실에서 펼쳐지는 양 팀의 마지막 맞대결이다.
분위기는 LG 쪽으로 기울었다.
LG는 지난달 29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시작으로 주중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데 이어 전날(4일) 삼성과의 시리즈 1차전에서도 4-3 역전승을 거두면서 후반기 첫 5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은 68승51패1무, 승률 0.571로 3위다. 4위 KIA 타이거즈와 2.5경기, 5위 두산과 6경기 차로 간격을 벌린 가운데 이제 시선은 위를 향한다. 선두 KT 위즈와 4경기, 2위 삼성과는 3.5경기 차다.
특히 올 시즌 삼성과 상대 전적도 6승6패로 팽팽해졌다. 이날까지 삼성을 연달아 꺾는다면 위닝 시리즈를 조기에 확보하는 동시에 상대 전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2위와의 격차를 더욱 좁힐 수 있다.
LG는 이날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1루수)~송찬의(좌익수)~문보경(3루수)~문정빈(지명타자)~구본혁(우격수)~이주헌(포수)~홍창기(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시리즈 1차전과 정확히 동일한 라인업이다.
선발 마운드에는 외국인 우완 앤더스 톨허스트가 오른다.
톨허스트는 최근 5차례 등판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잠실 KT전에서는 7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1승째를 수확했고,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달 25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도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노디시전)으로 제 몫을 다했다.
특히 삼성에 강했다. 올 시즌 삼성전 4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했다. 다만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 7월 7일 대구에서는 5이닝 6피안타 4사사구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톨허스트로서는 삼성전 강세를 되찾는 동시에 팀의 6연승을 이끌어야 하는 임무를 안았다.
LG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단순한 위닝 시리즈 이상의 의미를 챙길 수 있다. 아래쪽 팀들과 격차를 확보한 가운데 맞대결 중인 2위 삼성을 직접 끌어내릴 수 있는 기회다.
5연승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바꾼 LG가 톨허스트를 앞세워 선두권 경쟁에 더욱 불을 붙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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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