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 6일 앞두고 필리핀과 치른 첫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국제 경기 연승에 성공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첫 평가전에서 81-55로 승리했다.
마줄스호는 2026 아시아게임에서 개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와 A조에서 예선을 치른다. 오는 10일 오후 4시 사우디아라비아와 첫 경기를 갖는 마줄스호는 나고야로 넘어가기 직전 필리핀과 2연전으로 최종 담금질에 나섰다.
필리핀을 상대로 한국은 3점 슛 난조 속에서도 수비 집중력을 높이며 필리핀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물론 상대 야투율이 저조한 것도 있었다. 상대적으로 한국에 비해 감이 좋지 않았다.
이날 한국은 이정현과 이현중이 공수에서 큰 역할을 했다. 이정현이 3점슛을 무려 7개나 폭발시키면서 27점을 몰아쳤고 3어시스트, 스틸 2개를 기록했다.
이현중은 자신의 장기인 3점슛을 10개나 시도했지만 1개 성공에 그쳤다.
그러나 1쿼터에만 무려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총 1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찍었다.
이외에도 이원석이 10득점 3블락, 여준석이 8득점 7리바운드, 이승현이 6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문유현과 장재석, 에디 다니엘도 공수에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쿼터 포문을 이정현의 3점으로 연 한국은 이정현의 3점 두 방이 터지면서 크게 앞서갔다. 상대 실책도 이어지면서 유리한 흐름을 가져갔다. 여준석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지만, 턴오버가 나온 한국은 필리핀에 추격을 당했지만, 이현중의 3점 플레이로 24-18로 마무리했다.
2쿼터에도 우세를 이어가던 한국은 필리핀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이현중의 3점이 터지기 시작했고, 이정현과 장재석, 이원석도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턴오버가 계속 나오면서 필리핀과 점수 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그러다가 문유현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흐름을 가져왔고 45-33으로 전반을 앞섰다.
3쿼터는 팽팽했다. 양 팀 모두 쉽사리 쿼터 첫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양 팀 모두 슛 난조를 보였다. 그러다가 에디 다니엘이 수비 리바운드 직후 속공 플레이로 쿼터 첫 득점을 만들었다. 이정현의 3점이 다시 폭발했고 여준석의 앨리웁 덩크가 터졌다. 57-44로 13점차로 리드를 벌리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는 다시 이정현의 3점이 폭발했다. 연달아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필리핀의 기세를 꺾었다.
이현중과 이정현에게 휴식을 준 마줄스는 두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쿼터 후반부 변준형의 3점포가 터지면서 22점차로 점수가 벌어졌다. 백업 멤버들이 나와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그대로 종료됐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