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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파리 오면 납치하자"…18세 수감자 '섬뜩한 계획'→휴대전화서 집 주소 발견 '충격'

기사입력 2026.09.04 14:01 / 기사수정 2026.09.04 14:0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프랑스 축구대표팀 주장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납치 대상으로 삼은 충격적인 범죄 계획이 드러났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지난 2일(한국시간) "조직강도와 성매매 알선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18세 남성이 음바페를 비롯한 부유층 26명을 대상으로 납치와 강도 범행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스터 Z'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클레망 L은 수감된 상태에서도 휴대전화와 스냅챗 등을 이용해 외부 조직원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범행을 지시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교도소 측이 클레망의 감방에서 휴대전화 2대를 압수하면서 충격적인 내용이 발견됐다. 휴대전화에서는 납치나 강도 대상으로 추정되는 부유층 26명의 주소가 발견됐는데, 이들 중에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음바페도 포함돼 있었다.



브라질 매체 '폴랴 데 상파울루'는 음바페가 범죄조직의 명단에서 '매우 부유한 표적'으로 분류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음바페가 프랑스 파리에 머무는 시기를 노려 범행을 실행하는 방안까지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레망이 연루된 조직은 단순히 범행을 계획하는 단계에만 머물렀던 것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지난 4월 프랑스 뇌이쉬르센에서 발생한 시계상 공격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클레망과 조직의 존재를 파악했다.

클레망은 자신이 조직의 총책이라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윗선과 범행 실행조 사이에서 중개 역할을 했을 뿐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법원은 클레망의 독방 격리 조치를 유지했다. 수사당국은 범죄조직의 구조와 음바페 등을 대상으로 한 계획이 실제 어느 단계까지 진행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음바페를 상대로 실제 납치 시도가 벌어진 것은 아니며, 음바페 자택에 대한 사전답사가 이뤄졌다는 정황도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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