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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역대 3번째 대기록, 한화전서 이뤄질까?…KT 우규민 900G 등판까지 '-1'

기사입력 2026.09.03 16:00 / 기사수정 2026.09.03 16:08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KT 위즈 베테랑 사이드암 우규민이 KBO 리그 역대 3번째 900경기 출장을 앞두고 있다.

우규민은 지난 9월 2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 구원 등판해 통산 899번째 경기를 치렀다. 900경기 출장까지 단 한 경기만 남겨 놓게 됐다.

우규민이 900경기 출장을 달성하면, 정우람(전 한화), 류택현(전 LG 트윈스)에 이은 투수 역대 3번째 기록을 쓰게 된다. 우완 투수로는 KBO 리그 최초로 900경기 출장을 달성하게 된다.

빠른 1985년생인 우규민은 2003년 휘문고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19순위로 LG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듬해인 2024시즌 8월 24일 문학 SK(현 SSG 랜더스)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우규민은 2006시즌 17세이브, 2007시즌 30세이브, 2008시즌 10세이브 등 3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2000년대 중반 KBO리그를 대표하는 사이드암 투수로 활약했다.

2013시즌부터는 선발투수로 보직을 옮겨 2015시즌까지 3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두면서 전성기를 이어갔다. 2016시즌을 마친 뒤 삼성 라이온즈로 FA 이적했고, 2023시즌까지 뛰었다.



우규민은 삼성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다시 변경, 2021시즌 24홀드를 올리는 등 변함 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뛰어난 자기 관리로 2019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5시즌 연속 50경기 이상 등판하는 꾸준함도 보여줬다. 

우규민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2024시즌을 앞두고 KT로 이적해 올해까지 팀 주축 불펜으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2024시즌 45경기 43⅓이닝 4승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49, 2025시즌 53경기 44⅓이닝 1승2패 9홀드 평균자책점 2.44로 나이를 잊은 퍼포먼스를 뽐냈다. 올해에도 2026시즌 33⅔이닝 1승 4홀드 평균자책점 2.67로 팀 불펜에 큰 힘을 보태는 중이다. 만 40세를 훌쩍 넘긴 뒤에도 안정적인 제구력과 공격적인 승부를 바탕으로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우규민은 선발 투수로 통산 130경기를 치러 45승과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중간계투로 가장 많은 504경기를 치러 25승, 123홀드를 남겼고다. 마무리로도 265경기에 출장해 18승과 91세이브를 올렸다. 



KBO는 우규민이 900경기 출장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하여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우규민은 이르면 3일 한화와의 수원 홈 경기에서 대기록 달성이 가능하다.

우규민은 지난 2일 한화전에서 1이닝, 세 타자만 상대했다. 게임 상황에 따라 언제든 등판이 가능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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