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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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즉흥여행 논란…"연예인 한 명 힐링시킨다고 이런 무리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9.03 15:59 / 기사수정 2026.09.03 15:59

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평론가 정석희가 최근 불거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속 전현무의 즉흥 여행 조작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일 정석희 평론가의 유튜브 채널 '정석히 테레비평'에는 '낭만으로 포장된 무모함과 무성의. 전현무 알마티 즉흥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정석희는 "29시간짜리 비효율적인 해외여행을 본인이 간다는데, 누가 말리겠나. 그런데 그 여행이 끝나자마자 다른 프로그램 녹화가 기다린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전현무의 무리한 스케줄에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이어 "(전현무가) 돌아오는 날 인천공항에 아침에 도착하는데, 바로 오전에 녹화 일정이 있다고 했다. 인터뷰 장면에서 전현무의 목소리가 가라앉기 시작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또 탈이 날 조짐이 보이네' 싶더라"고 전했다.

또 "전현무가 목 상태로 인해서 방송을 제대로 못한 게 최근만 해도 여러 차례다. 다작을 하더라도 체력을 잘 분배해서 폐를 끼치지 않는다면 그것이 실력이고 능력이다. 그런데 지금은 누가 봐도 그게 잘 안 되고 있다. 그런데 왜 그것이 본인에게 충전의 시간이라고 강조하면서 굳이 무리한 여행 스케줄까지 강행하나"라고 지적했다.

조작 논란에 대해서도 "비즈니스석은 왕복이 200~300만 원, 이코노미석은 100만 원이 훌쩍 넘는다. 전현무의 돈이 아니라 방송사 돈 아니냐. 방송사들이 사정이 어려워서 저마다 긴축 재정이 필요하다고 하는 시국에 연예인 한 명 힐링시켜 준다고 이런 무리를 하나"라고 비판했다.

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이어 "즉흥을 앞세우고 싶다면 제작진이 비행기 표 사는 과정, 렌터카, 숙소를 예약하는 과정을 보여줬어야 했다. 안 되면 말로라도 전했어야 한다. 대중이 의심하리라는 걸 짐작하지 못했다는 게 더 이상하다"고 날선 목소리를 냈다.

'나 혼자 산다'는 최근 전현무가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떠난 즉흥 여행 방송분을 두고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사전에 준비된 여행이 아니었냐는 의문이 제기되면서 의혹이 일파만파 커졌다.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던 제작진은 이후 추가 입장을 통해 "현지에서 행정 절차 및 촬영과 관련한 협조가 이뤄졌다"고 설명한 바 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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